美 오하이오주 레바논 시의회, ‘낙태금지’ 만장일치 통과

사진: pixabay

미국 오하이오주의 레바논 시의회가 25일(현지시간) 지역사회에서 낙태를 금지하는 조례인 ‘2021-053’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26일 보도했다.

인구 약 2만 명인 레바논 시의회의 더그 쇼프 의원은 모두발언을 하기 전부터 일부 현지인들이 조례안에 찬반 입장을 밝히면서, 말도 안되는 ‘불법 입국자들을 위한 성역 도시’를 예로 들며 “우리가 태아를 위한 거룩한 장소를 만든다면 얼마나 훌륭한가”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존중 단체 ‘크리에이티드 이퀄(Created Equal)’은 시의회의 투표 결과를 축하했다. 마크 해링턴 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오하이오는 다시 한번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매주 더 많은 도시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조례안에 반대했던 크리스타 와이언트 의원은 투표에 앞서 시의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낙태가 주 및 연방법과 충돌하는 지역 입법으로 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대했다. 이 외에도 미국시민자유연합(ACLU) 오하이오 지부와 ACLU 프리다 레벤슨(Freda Levenson) 법무국장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텍사스 내 20개 이상 도시와 네브래스카의 두 도시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비슷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리스천 퍼스펙티브

쇼프 의원의 말처럼, ‘인권’은 모순된 모습을 드러낸다. 불법 입국자에게는 ‘성역 도시’를 허락해주는 반면, 태아를 위한 ‘성역 도시’에는 비난과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불공정한 모습을 보지 못하는 우둔함도 보여준다.

참 공평과 참 정의는 그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만 있다. 진리의 다림줄 앞에서 우리의 정의가 얼마나 모순됐는지 깨닫게 하시고 정의를 부르짖으며 명백한 살인인 낙태를 지지하는 자들이 회개하고 돌이키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온 열방의 영혼들이 생명을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거짓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평안히 거하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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