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대사관, ‘무지개 배너’ 올해도 또 게시.. 시민들 강력 반대 외 (6/7)

사진: 주한미대사관 트위터 캡처

오늘의 열방* (6/7)

주한 美대사관, ‘무지개 배너’ 올해도 또 게시.. 시민들 강력 반대

주한 미국대사관이 5일 또 다시 ‘무지개 배너’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대사관 건물 정면에 게시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대사관 측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 미국대사관은 모든 사람들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지지하고자, 무지개 현수막(the rainbow #Pride banner)을 대사관 건물에 걸었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들은 댓글로 “강력히 반대합니다”, “동성애 음란죄를 인권으로 포장, 옹호, 동조하는 미국은 불바다 소돔 고모라가 될 것”, “게이 깃발이 성조기보다 더 높이 달렸다” 등의 의견을 밝혔다.

美 법원 판결 논란… 돌격소총을 가정용품으로 언급

30년간 적용돼 온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주 정부와 총기 규제론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 4일 캘리포니아 남부 연방지방법원 로저 베니테스 판사는 샌디에이고 주 총기 소유 정치행동위원회, 캘리포니아주 총기권리연맹, 수정헌법 2조 연맹 등의 총기 찬성 그룹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1989년부터 시행된 캘리포니아주의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베니테스 판사는 94쪽 분량의 판결문에서 반자동소총인 AR-15를 맥가이버 칼로 잘 알려진 다목적 스위스 군용 칼과 마찬가지로 “국토방위 도구이자 가정용 방어무기”라고 비유했다.

특사 파견에도 미얀마 시민 20여명 숨져아세안 불신 표명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파견한 특사단이 군부 지도자와 만난 다음날 5일 에야와디주 카요파요의 현지마을에서 시민 20여 명이 정부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5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또 군부에 맞서 출범한 국민통합정부(NUG)도 아세안에 대한 불신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아세안의 역할을 놓고 회의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날 미얀마군이 숨겨놓은 무기를 압수하겠다면서 마을로 진입하자 주민들은 새총과 석궁을 들고 군인들의 공격에 저항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중국 번화가서 흉기 난동5명 사망·15명 부상

중국 동부 안후이(安徽)성 번화가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6일 신경보(新京報)와 펑파이(澎湃) 등이 보도했다. 남성은 행인들을 향해 마구 흉기를 휘둘렀으며 이 과정에서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구의 허파아마존, 5월에만 화재 267914년만에 최대

아마존 열대우림 가운데 브라질에 속한 ‘아마조니아 레가우'(Amazonia Legal)에서 지난달에만 267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가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1798건)보다 49% 증가, 역대 5월 평균치(1991건)와 비교하면 34.5% 많다. 환경 전문가들은 올해 5월 화재 건수가 지난 2007년 5월(2718건) 이후 14년 만에 최대건이라고 밝혔다.

G7, 콘월 정상회의일대일로공동견제 방안 모색

오는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모이는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6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유럽을 중앙아시아를 통해 육로와 해로로 연결하는 실크로드 구상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처음 제창했다. 그러나 서방권 국가들은 중국이 개도국을 채무의 늪에 빠뜨린 뒤 이를 약점으로 잡아 군사 거점을 확보하는 등 자국 영향력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일대일로를 악용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퇴출 앞두고 극우 폭력사태 우려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12년만의 정권교체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사회불안을 우려하는 경고를 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 국내정보기관 신베트의 나다브 아르가만 국장은 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극히 폭력적이고 선동적인 담론이 SNS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사회불안·테러에 대한 이례적인 경고를 냈다. 이번 연정에는 극우로 분류되는 야미나부터 좌파와 사회주의 정당까지 포함돼있으며 사상 처음으로 아랍계 정당까지 동참하며, 반(反)네타냐후만을 기치로 모인 연정이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익명의 당국자는 “정권교체에 대한 비판을 접한 사람이 정부가 바뀌면 시오니즘(팔레스타인에 유대민족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운동) 프로젝트가 끝날 것으로 생각해 구국을 이유로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멕시코 선거 잔혹사9개월간 정치인 91명 살해

6일 지방·의회 선거를 앞둔 멕시코에서 지난 9개월간 후보 36명 등 정치인 91명이 살해됐다고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방 하원의원과 주지사, 시장, 지방의회 의원 등 총 2만여 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후보 숫자 등에서 멕시코 역대 최대 규모다. 멕시코 컨설팅업체 에텔렉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실상 선거 기간이 시작된 지난해 9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정치인들에게 가해진 범죄는 총 782건이며, 이는 살해 협박과 살해, 상해, 납치나 감금, 가족 등에 대한 공격, 재물손괴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로 2018년 선거 때의 774건보다도 늘어났다.

미얀마 쌀·식용유·기름값 천정부지

지난 2월 쿠데타 발발 이후 미얀마의 생필품인 쌀·식용유·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고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뉴스에 의하면, 미얀마 양곤 최대 종합 재래시장인 뜨리 밍갈라에서 미얀마 주식인 에마타 미디엄 종의 쌀은 40%, 주식 요리 중 하나인 튀김 및 볶음요리에 필수 불가결한 식용유는 50%, 휘발유도 200%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휘발유가 오르며 화물차 운행도 영향을 받아 지방에서 물건도 올라오지 못해 시장을 찾는 이들이 이전의 절반도 안 된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3월 미얀마 북부 일부 지역에서 쌀값이 최대 35%가량 상승했으며, 연료 가격도 약 15% 상승해 빈곤층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터키, 이라크 북부 쿠르드 난민촌 무인기 공격5명 사상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난민촌의 유치원을 터키의 무인기가 공격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격받은 난민촌에는 터키에서 넘어온 난민 수천명이 머물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엔은 이 난민촌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마크무르 지역에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 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의 후방 기지가 있으며 “유엔이 이 지역을 정리하지 않으면 터키가 처리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PKK는 터키 남동부와 이라크 북부 등에 거주하는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 조직으로, 터키 정부는 이들을 자국에 대한 최대 안보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

부르키나파소 마을에 무장 괴한 습격100명 사망

아프리카 서부 내륙 국가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 괴한들이 북동부 야그하주 솔한 마을을 야간에 공격해 시장과 주택 다수가 불에 타고 100명가량이 숨졌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소식통은 “사망자 수는 잠정 수치”라고 말했다. 정부는 공격 주체를 테러리스트라고 묘사했지만 특정 단체를 언급하지 않았으며, 사흘간을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부르키나파소를 비롯한 사하라 사막 주변 사헬 지대에는 최근 테러단체 알카에다·ISIS 등과 연계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공격이 빈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르키나파소에서만 수천명이 사망하고 114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AFP 통신은 이날 공격이 2015년 이후 가장 치명적인 지하디스트 공격 행위라고 보도했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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