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봉쇄 기간에 노숙자 도운 기독교인 벌금형 기각 외 (6/8)

▲ 노숙자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려 팀과 함께 모인 잔 니에도자드로(제일 오른쪽) 사진 : 유튜브 채널 Jan Niedojadlo 캡처

오늘의 열방* (6/8)

영국, 코로나 봉쇄 기간에 노숙자 도운 기독교인 벌금형 기각

영국 경찰이 코로나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노숙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한 기독교인 자원봉사자 잔 니에도자드로에게 부과된 벌금(60파운드, 약 9만원)이 기각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니에도자드르 씨는 2020년 4월 4일, 영국 톤턴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가 정당한 이유 없이 자택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기독교법률센터의 안드레아 윌리엄스는 “그리스도인들은 설교하든 노숙자를 지원하든 계속해서 경찰에 의해 적대감에 시달렸고 벌금형을 받고 심지어 체포됐다. 우리는 이 사건에서 법원이 타당성을 보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美 곳곳 잇따른 총기사고, 수십 명 사상

미국 각지에서 지난 주말 동안 총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7일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5∼6일 발생한 복수의 총기 사건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시카고 경찰이 5일 오후 4시부터 13시간 동안 총기 사건으로 출동한 횟수는 34회에 달한다.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저장소'(GV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1일 기준 240여 건으로, 8400명 이상이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두목 잃은 마약밀매조직… 무차별 보복성 방화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주도(州都) 마나우스에서 경찰에 의해 두목을 잃은 마약밀매조직원들이 무차별적으로 보복 방화를 저질러 버스와 경찰 차량, 구급차 등 최소한 16대가 불에 탔고, 상가 건물과 송전탑, 은행 지점도 곳곳에서 공격받았다. 마나우스뿐 아니라 다른 4∼5개 도시에서도 차량과 건물 등에 대한 방화 행위가 저질러졌다. 앞서 경찰은 전날 마약 밀거래 단속 과정에서 대형 마약밀매조직 CV의 두목을 사살했다. 경찰 책임자는 “교도소에 수감된 두목급 조직원들이 방화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지도자 셰카우 자폭으로 사망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가 경쟁 관계인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P) 대원들에게 쫓기는 과정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셰카우의 죽음으로 ISWAP가 보코하람 대원들을 흡수하고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SWAP는 5년 전 이슬람국가(ISIS)에 충성을 맹세하며 분열되기 전 보코하람의 일부였지만 보코하람이 민간인을 살해한 것에 대한 종교적 이념적 불일치로 인해 보코하람으로부터 분리되어 ISIS에 충성을 맹세했다.

우간다, 코로나 2차 파동에 재 봉쇄령 실시

동아프리카 우간다가 코로나19 관련, 제2차 파동 조짐에 7일 아침부터 봉쇄령을 다시 실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학교가 문을 닫고 여행이 제한되며 교회 및 모스크 등 종교 집회도 앞으로 42일간 제한된다.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전날 밤 TV로 방영된 대국민 담화에서 2차 파동이 “만연하고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간다 보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4월 코로나19 검사 샘플 중 양성 비율은 대체로 3% 아래였으나 지난달부터 양성률이 치솟아 6월 2일에는 18%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우간다 누적 확진자는 5만 3000명에 가깝고 사망자는 383명이다.

파키스탄, 열차 충돌로 35명 이상 사망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고트키 지구 다르키시 인근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하면서 승객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돈(DAWN) 등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두 열차에는 결혼식 하객 등 약 1100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당국 고위 관리인 우스만 압둘라는 돈에 “열차 13∼14량이 탈선했고 8량은 완전히 부서졌다”며 “이 사고로 35명 이상이 숨졌고 약 6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밀라트 급행 열차 잔해 내에 15∼20명이 아직 갇힌 상태라며 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코카콜라, 동성 파트너도 배우자로 인정

일본 코카콜라가 동성(同性) 파트너도 배우자로 인정하기로 해 복리후생 및 취업 규칙을 모두 개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약 2만 명이 일하는 일본코카콜라 회사 측은 법적 혼인 관계가 인정되지 않는 동성 파트너를 둔 직원의 경우 지자체가 발행하는 파트너 인증서나 동거 사실을 보여주는 주민등록표를 제출하면 배우자와 관련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판’ 23년 만에 개정 의결

대한성서공회는 최근 135회 정기이사회에서 약 23년 만에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개정을 의결했다고 기독일보가 7일 보도했다. 바로 개정을 준비할 경우 오는 2035년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회는 개정의 필요성으로 크게 △시대 변화에 따른 언어의 차이 △성서학의 발전 △개역개정판과 관련해 공회에 접수된 수천 건의 질문과 의견 등을 꼽았다.

연세중앙교회 성도 1000여 명 헌혈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가 지난 5일 제2회 연세가족 생명나눔 캠페인 ‘헌혈’을 진행했다고 기독일보가 7일 보도했다. 연세중앙교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헌혈자가 줄어들면서 지난해부터 의료기관들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급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헌혈 캠페인에 자원해 동참한다”고 했다. 이번 생명나눔 캠페인은 성도 1000여 명이 교회 영내 도로와 대형주차장에 배치됐던 헌혈버스 19대에 올라 헌혈에 동참했다.

한국, 작년 국가 세금 등으로 1인당 1019만원 부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각 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민 1인당 1019만원 꼴로 세금과 연금, 보험료를 부담했고 급속히 늘어난 국가채무로 향후 미래세대는 더 큰 부담을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른다고 밝혔다고 펜앤드마이크가 7일 보도했다. 지난해 조세총액은 377조 7000억원이었다. 코로나19 위기 여파로 지난해 조세총액은 2019년의 384조원보다 1.6% 줄었다. 반면 사회보장기여금은 150조원으로 전년보다 7.6% 늘었다. 추 의원은 “현 정부 들어 급속히 늘어난 국가채무에 더해 전 국민의 조세·준조세 부담까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미래 청년세대는 빚과 세금 속에서 허덕이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스마트폰 앱 사용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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