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말 총격…최소 2명 숨지고 30여명 부상 외 (6/14)

사진: edition.cnn.com 캡처

오늘의 열방* (6/14)

美 주말 총격…최소 2명 숨지고 30여명 부상

12일(현지시간) 주말 동안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적어도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 CNN에 따르면 시카고 남부 채텀에서 남성 2명이 행인들을 향해 총을 쏴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시카고 또 다른 곳에서도 총격이 일어나 3명이 부상했다. 시카고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1500여명이 총에 맞고 250여명이 숨졌다.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에서도 총격이 벌어져 무고한 행인 최소한 14명이 다쳤다. 전날인 11일에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총격이 발생해 4살짜리 여자아이를 포함, 5명이 다쳤다. 조지아주 서배나에서도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최소한 7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2살과 13살짜리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

시리아 반군 지역 병원 포격당해의사 등 최소 18명 사망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아프린주의 아시파 병원이 12일(현지시간) 포격 당해 의사 등 병원 직원들과 반군 지휘관 등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내전 감시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부상자는 23명으로 집계됐으며,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 수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포격은 친(親)이란, 친정부 민병대가 있는 알레포 북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관측됐다. 이 지역 인근에는 터키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쿠르드 민병대도 상주하고 있다.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해 3월 러시아와 터키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으나 여전히 곳곳에서 소규모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방글라데시, 트랜스젠더 10% 고용 기업 세금 환급 제안

방글라데시에서 트렌스젠더를 전체 노동자의 10% 이상 고용하거나 100명 이상 고용한 기업에 법인세를 5% 환급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다카트리뷴 등이 보도했다. 방글라데시에서 ‘히지라스’라고 불리는 트랜스젠더들은 1만300명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2014년 트랜스젠더를 제3의 성으로 공식 인정하고, 작년부터 투표권을 부여하는 한편, 수도 다카에 무슬림 트랜스젠더를 위한 이슬람 종교학교가 최초로 문을 열었다.

미얀마 반중감정확산중국계 의류 공장서 폭탄 터져

미얀마에서 반중감정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계 의류공장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12일 현지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 14일 최대도시인 양곤 부근 흘라잉타야 산업단지에 위치한 중국계 의복 공장 2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미얀마 군정은 방화는 반군부 저항세력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28명을 체포해 군사재판을 통해 각각 20년 강제노역형을 선고한 바있다. 반면 저항세력은 군부가 민주진영에 대한 탄압을 정당화하려는 음모의 일환으로 방화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인도 검은 곰팡이증급속 확산2100명 사망

최근 인도에서 확산하는 ‘검은 곰팡이증’ 감염자 수가 3만1000명, 이로 인한 사망자가 2109명에 이른다고 12일 NDTV 등 인도 매체들이 보도했다. 검은 곰팡이증 감염자는 최근 3주 동안 150% 늘면서 현재까지 누적 3만121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누적 2109명에 이른다. 그러나 주요 치료제인 항진균제 ‘암포테리신-B’가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 곰팡이증은 일반적으로 희소병으로 분류되지만, 인도가 코로나 환자 급증 사태를 겪으며 감염자가 속출했다. 검은 곰팡이증은 눈, 코 외에 뇌와 폐 등으로도 전이될 수 있으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은 무려 50%에 이른다.

미얀마 군부, ‘실명 위기대학생 병원 대신 감옥으로 보내시위 중 오른손도 절단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위에 참가했다가 눈을 다쳐 실명 위기에 놓인 대학생이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12일 현지매체 이라와디가 전했다. 마궤 공대 재학생인 리앙 표 아웅(22)은 지난 3월 27일 마궤에서 벌어진 반군부 시위에 참가했다가 군경의 진압 과정에서 크게 다쳐 현재 오른쪽 눈에서 고름이 나오고 오른쪽 손은 절단됐다. 또 여러 발의 고무탄을 다리에 맞아 거동조차 어려운 상태다. 군경은 시위 현장에서 그를 붙잡아 군 병원으로 옮긴 뒤 곧바로 선동 혐의로 기소했다. 이후 눈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실명 위기에 처했지만 결국 지난 7일 마궤 교도소로 옮겨졌다. 현지 인권단체에 따르면 군부 쿠데타 이후 수감된 정신적·육체적 장애인은 최소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방 제재에 대항한 반외국제재법시행H&M 등 신장 면화 금지 업체

중국이 신장 지역 대한 미국 등 서방의 제재에 보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반(反)외국제재법’ 시행에 나선 가운데, 일각에서 스웨덴 패션 브랜드 H&M이나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이 법의 첫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전했다. SCMP는 신장(新疆) 면화 사용 금지 방침을 선언한 다국적 패션 브랜드들과 미국의 수출 제재에 타격을 받은 화웨이의 협력사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이번 법안 시행 전부터 H&M, 나이키, 아디다스 등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정책을 표방한 일부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최근 중국에서 강한 불매 운동에 직면해 매출이 심하게 감소한 바 있다. 중국은 지난 10일 블랙리스트에 오른 외국의 개인·조직에 대해 중국 입국 제한, 중국 내 자산 동결, 중국 기업·개인과 거래 금지 등 각종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반외국제재법’을 통과시켰다.

인도 코로나로 고아 수천명엄마 시신 직접 묻고, 인신매매에 노출

4월부터 인도를 덮친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어린이가 최소 1742명에 달한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인도 국가아동권리보호위원회 집계를 인용, 보도했다. 부모 중 한명을 잃은 어린이는 7464명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통계에 오차가 잇어, 실제 부모를 잃은 어린이는 훨씬 많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아이들은 도와줄 사람이 없어 직접 부모의 시신을 묻기도 하고, 악명 높은 아동 착취 공장에서 빠져나왔다가 생계 때문에 제발로 다시 돌아가기도 한다. 아동보호 단체들은 고아가 된 아이들이 생계뿐 아니라 인신매매 덫에 걸릴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이중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한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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