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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은신한 정보원’ 찾는다며 교회 공격… 시민 5명 사망

▲ 미얀마 동부에서 최소 교회 8개가 공격을 받고 시민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unsplash

지난 2월 1일 미얀마에서 시작된 쿠데타 이후, 동부에서 최소 교회 8개가 공격을 받고 시민 5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미얀마 카야주와 샨주에 있는 교회와 민간인들이 공격을 받았으며, 사망자들은 해당 교회에 은신하던 민간인들로 밝혀졌다. 현재 기독교인을 포함한 미얀마 소수민족들은 태국, 중국, 인도와 국경이 접한 다양한 분쟁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버마군은 5월 23일부터 6월 6일까지 이들 분쟁 지역의 민병대를 상대로 중무기를 동원해 공격을 시작했으며 8곳 이상의 교회가 파괴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 미얀마 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카야주에서 벌어진 전투로 인해 10만 명 이상이 난민이 됐으며, 이들 중 4만 명 이상이 23개 교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또한 군 당국은 지난 16일 미얀마 북부의 가톨릭 교구에 속한 주택들을 급습, 시민군에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마이클 아웅 링 신부와 기숙사에 살던 학생들을 체포해, 11시간 동안 조사를 벌인뒤 풀어줬다.

또한 이달 초 버마 군은 만달레이 대교구 찬타르 마을에서 가톨릭 사제 6명과 평신도 신자 1명을 체포했다가 석방했으며, 이달 12일과 13일 자정에도 이 지역의 교회들과 성직자 사택을 급습, 이 마을을 방문한 본당 사제와 종교 지도자들을 체포했다.

군부의 종교 건물 공격은 국제 전쟁법 위반

최근 공습은 미얀마의 ‘국민민주연맹(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소속 의원들이 가톨릭 교회와 불교 수도원에 정보원들이 은신해 있다고 주장하면서 발생했다.

지난 5월 버마군은 카야주의 타르야르마을의 한 가톨릭교회에 포탄을 발사해 민간인 4명을 죽이고 8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많은 난민들의 피난처 역할을 하던, 카야주의 다우 응카 소재 ‘평화의 여왕 마리아 교회’가 이달 초 포격에 의해 파괴됐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망명 중인 미얀마 거국 정부의 아웅 묘민(Aung Myo Min) 인권부 장관은 최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군부의 종교 건물 공격이 “국제 전쟁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아웅 묘민 장관은 “숨어 있는 피난민에 대한 총격은 또 다른 심각한 문제”라며 “현재 이러한 공격에 대한 비판 여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동시에 가해자들이 사법처리될 수 있도록 이런 위반 사항을 체계적으로 기록할 것”이라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6.25 전쟁때도, 낮에 마을에 들어온 국군에게 음식을 제공했던 주민들을 밤에는 인민군이 쳐들어와 반역자라며 죽이는 일들이 있었다. 이것이 전쟁이 일어난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서로 적이 되어 죽고 죽이는 이러한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간계를 파해주시고, 자신의 이념과 맞지 않는 자들을 무력과 폭력, 심지어 죽임으로 제거하고 나라를 통치하려는 미얀마 군부의 잔혹함을 주님께서 꾸짖어달라고 기도하. 또한 미얀마에 백성을 사랑하고 돌보는 통치자가 세워지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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