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복장의 안티파(좌익, 반파시즘, 반인종주의운동) 무장대원 수십 명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내에서 열린 기도회 및 예배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기독교인들을 공격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틀랜드 경찰은 안티파가 성도들과 자녀들에게 스프레이를 살포하고 플래시 폭탄을 던지며 기도회에 사용 중이던 음향 장비를 윌라메트 강에 버리는 장면을 지켜봤다.
현지 매체인 포스트밀레니얼은 “검은 복장에 무장한 안티파가 기도회에 참석한 기독교인들과 물리적으로 대치하는 영상을 볼 수 있었다. 대원 중 한 명이 성도들에게 후추 스프레이로 보이는 것을 뿌렸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안티파 대원 중 한 명은 “너희들의 신은 어디 있느냐?”라고 외쳤고, 기도회에 참석한 한 여성은 “이들은 무자비하다.”고 했다.
CBN뉴스는 “안티파가 성난 폭도들처럼 몰려들어 사람들에게 플래시 폭탄을 던졌다. 그들은 심지어 밖에 있던 생후 4개월부터 10개월 된 아이들에게까지 플래시 폭탄을 던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배에 참석한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스트리트교회와 아둘람동굴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폴로스키 목사도 안티파의 공격으로 얼굴에 최루가스를 맞았다. 폴로스키 목사는 최근 코로나19 집합 제한과 관련해 사법 당국과 마찰을 빚은 동영상이 퍼진 바 있다. (관련기사)
지난 1년 동안 캐나다 당국과 예배제한을 놓고 싸움을 벌여왔던 폴로스키 목사는 지난 7월 26일 CP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법 행정기관을 나치와 공산주의자에 비유하며 이중 잣대로 교회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하고, 사법 당국의 조치를 공산주의 압제하의 폴란드와 비교하며 비판했다. (관련기사)
2020년 3월 폴로스키 목사는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것을 중단하고 스트리트교회를 폐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그들에게 식사 및 생필품 제공을 중단하는 것은 사형을 선고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들은 사망했다.”며 명령을 거부했다.
한 달 전 포틀랜드에서 열린 토요 기도 및 예배 행사는 안티파가 기독교인들을 공격할 계획을 세울 충분한 시간이 되었다. 안티파는 이외에도 포틀랜드에 있는 몇몇 교회들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이다 정녕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지리이다” (시 92:9)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 5: 43-44)
안티파가 겉으로는 파시즘(극단적인 전체주의)을 반대하고 인종주의를 반대한다고 하지만, 이들의 행태는 그들이 반대한다는 그 유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자신의 주장을 타인에게 강요하며,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처럼 물리적인 힘으로 압박하는 것이 바로 최근 드러나는 좌파적 이데올로기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다. 젠더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페미니즘을 강요하고, 동성애를 올바른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편견을 가진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것이다. 더욱이 이처럼 왜곡된 사상과 가치체계를 공권력이 은근히 지지하며 그들을 부추기는것이 지금 전 세계에서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불합리하고 왜곡된 현실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진리를 더욱 밝게 드러내는 일이다. 빛이 임하면 어둠은 물러간다. 불의와 불법은 진리와 정의를 결코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예배를 짓밟는 이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길 기도하자. 분노에 가득차서 십자가를 대적하는 이들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사랑으로 용납하고, 복음을 전하게 하시길 또한 간구하자. 수많은 이념과 사상으로 대립하고 증오하며, 혼돈에 싸여 있는 미국에 교회를 통해 회복을 허락하시고, 십자가로 화평을 이루게 하실 주님을 기대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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