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죽인 파리 테러범, “ISIS 공습한 프랑스도 같은 고통 겪어야” 외 (9/18)

▲ 살라 압데슬람이 재판받던 15일, 파리 시내의 특별법원 사진 : 유튜브채널 Euronews 캡처

오늘의 열방* (9/18)

130명 죽인 파리 테러범 “ISIS 공습한 프랑스도 같은 고통 겪어야”

2015년 11월 13일 파리 시내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130명의 목숨을 빼앗은 테러범 중 유일하게 생존한 살라 압데슬람이 15일 파리 시내 특별법원에서 자신은 특별한 테러리스트나 극단주의자가 아니라 단지 평범한 무슬림이라고 진술했다고 조선일보가 17일 보도했다. 압데슬람은 5분에 걸쳐 차분하게 범행 의도를 증언하며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를 공습한 프랑스도 똑같은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재판에는 압데슬람 외에도 19명이 기소됐다. 이달 초 시작한 이번 재판은 프랑스 법조계 역사상 가장 규모가 방대한 재판이라고 프랑스 언론들은 보도했다.

美 방송인, 미군 철수한 아프간서 여전히 아프간인 피난 도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한 이후 미국 및 아프간 동맹국 시민들, 기독교인, 여성, 어린이들이 현지를 탈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기독교인과 민간단체가 계속해서 이들의 탈출을 돕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보수 논객이자 ‘머큐리 라디오 아츠’ 설립자인 글렌 벡 씨와 그가 운영하는 나사렛재단(Nazarene Fund)과 같은 민간인들과 자선단체들은, 아프간에서 더 많은 피난민들을 구출하기 위한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군이 철수한 상황에서 이는 위험한 임무라고 전했다. 벡 씨는 “내게는 여러분들에게 보여 줄 수 없는 것들이 보인다. 피난처에 있는 이들이 ‘제발 우리를 잊지 말아 달라’고 외치는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WSJ, “文대통령, 북한이 무슨 짓 하든 원조 추진” 비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퇴임을 앞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이 무슨 짓을 하든 상관 없이 ‘인도적 원조’를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을 향한 어떠한 원조도 평양 엘리트층에 혜택을 주고 김씨 왕조만 강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주 한반도 평화 구상과 대북 대화 재개 등의 제안을 들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전 미 여론주도층에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SJ은 북한의 대미 협상·도발 전술을 놓고 ‘먼저 나쁜 짓을 하고 과장된 위협을 한다 → 그 다음 비난 수위를 낮추고 대화에 합의한다 → 마지막으로 양보를 손에 넣고 이전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예측 가능한 협상 전략’을 수십년 간 되풀이했다고 지적했다.

공산국가 쿠바, 동성결혼 합법화 향한 일환 “가족법 개정안 공개”

카리브해의 공산국가 쿠바가 “남성과 여성의 자발적인 결합”으로 정의한 현행 가족법 조항에서 성별을 삭제하며, 결혼을 “두 사람의 자발적인 결합”으로 정의한 가족법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이는 쿠바가 동성결혼 합법화를 향한 걸음으로서 크게 우려되는 일이다. 실제로 동성결혼이 허용될 때까지 보수 종교계의 반발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쿠바는 2018년에도 결혼의 정의를 “절대적으로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 두 사람의 결합”으로 바꾸는 개헌을 추진했다가 복음주의 기독교계의 거센 반대에 후퇴한 바 있다.

중국, ‘공동 부유’ 정책 가속, 최저 임금 인상 움직임

중국 정부가 분배를 강조하는 공동부유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최저 임금을 인상하는 등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공동부유 행동 촉진 요강’을 만들 계획이라고 중국 펑파이가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경제계획 총괄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향후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면서, 취업을 촉진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 분배 개선과 관련해 “건전하게 임금을 결정하고 합리적으로 최저임금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면서 “세금 수입과 사회보장 등을 늘리고 기본 공공서비스를 균등화하며 더 많은 저소득층이 중등 수준에 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지난해 총 2만8046건의 강간 발생, 하루 평균 77건

여성에 대한 가학적 성폭력 문화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인도에서 지난해 2만 8046건 즉 하루 평균 77건의 강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인도국가범죄기록국의 통계를 인용, NDTV 등 인도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고되지 않은 사건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부 라자스탄주에서 가장 많은 5310건의 강간 사건이 보고됐고 우타르프라데시주가 2769건으로 뒤를 이었다. 인도에서는 2012년 ‘뉴델리 여대생 버스 성폭행·살해 사건’ 발생 후 성폭력 근절 목소리가 커지고 처벌도 강화됐지만 관련 범죄는 계속되는 실정이다. 최근에도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에서 한 여성이 버스 안에서 성폭행당하고 쇠막대로 공격당한 후 사망하기도 했다.

북한, 핵무기급 농축우라늄 생산시설 확장 중, “25% 늘어날 듯”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핵무기 원료가 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시설을 확장하는 정황이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상업위성 업체 맥사(Maxar)가 이번 주 초에 촬영한 이미지에는 영변핵단지 내 우라늄 농축공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설작업이 포착됐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소장은 건설이 완료되면 북한이 무기급 핵물질의 생산을 무려 25%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달 27일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서 영변 핵단지 내 5메가와트 원자로와 방사화학연구소의 변화도 지적한 바 있다. 고농축 우라늄은 플루토늄과 함께 핵탄두에 사용될 수 있는 재료다.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선임연구원과 같은 북핵 전문가는 북한이 이미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으로 만든 핵무기를 20∼60개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동반연·복음법률가회 “인권정책기본법안 강력히 반대한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복음법률가회가 ‘법무부와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졸속으로 추진되는 인권정책기본법(안)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제목으로 15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추진되고 있는 법무부의 인권정책기본법(안)은 국가인권정책의 수행에 있어서 법무부가 주도권을 갖지 못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게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제출하게 하고, 대부분의 인권정책실행에 있어 국가인권위원회에 의존하거나 협의하여 추진하는 체계로 구성돼 있다”며 “그동안 동성애를 옹호하는 편향된 정책을 추진했던 국가인권위원회에 과도한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발생할 문제들이 우려되어 본 법안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속옷 차림 20대 남성, 검거해보니 “마약 양성 반응”, 최근 온라인 마약거래 급증

인천 부평구에서 속옷 차림으로 다세대주택 건물 안을 돌아다니던 20대 남성(A씨)이 간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붙잡혔다고 조선일보가 17일 보도했다. 당시 A씨는 “티 팬티를 입으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횡설수설했다.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은 A씨의 소변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으로 마약을 거래해 검거된 인원은 2608명으로 2016년(1120명) 대비 133% 늘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마약류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익명성이 보장된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과, 결제수단으로 가상화폐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 활동이 왕성한 10∼20대 젊은 층의 마약 사범도 덩달아 늘고 있다, 10대 마약 사범은 2016년 81명, 2017년 69명, 2018년 104명, 2019년 164명, 지난해 241명으로 급증했다. 20대는 2016년 1327명, 2017년 1478명, 2018년 1392명, 2019년 2422명, 지난해 3211명으로 크게 늘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촬영으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알립니다]

삶의 현장에서 복음과 기도로 순종하시는 교회와 단체의 다양한 믿음의 소식과 행사, 전하고 싶은 정보를 알려주세요. 이 코너를 통해 나누고 기도하겠습니다. 제보 및 문의 ☏ 070-5014-0406

오늘의 열방을 웹사이트에서 구독 신청을 하시면 매일 오전에 이메일로 발송해 드립니다.

열방(All Nations)은 모든 종족을 포함한 전 세계를 의미합니다.”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USAre
美 민주당, ‘트랜스젠더 수술, 사춘기 차단제’ 권리 성문화 방침 밝혀
20240420 women in Afghanistan
[오늘의 열방] 아프간 탈레반, TV 채널 2개 폐지... 이슬람 가치 반해 외 (4/20)
20240419_YH_ISIS
“시리아서 IS 공격으로 친정부군 등 20명 사망”
0419israel
이스라엘, 미사일로 이란과 시리아의 주요 시설 타격

최신기사

[세상 바로 보기] HIV 감염이 장애로 인정될 수 있나?
[최요나 칼럼] 난 실력자야!
美 민주당, ‘트랜스젠더 수술, 사춘기 차단제’ 권리 성문화 방침 밝혀
[오늘의 한반도] "로잔대회, 인간 생명 존중 입장 명백히 선언해 주길” 외 (4/20)
[오늘의 열방] 아프간 탈레반, TV 채널 2개 폐지... 이슬람 가치 반해 외 (4/20)
[김종일 칼럼] 최근 ‘이란-이스라엘’ 사태(2024)에 대한 이해와 평가(1)
“시리아서 IS 공격으로 친정부군 등 20명 사망”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