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외치다] 오늘, 이 세상을 떠나면 천국에 갈 자신이 있으세요?

▲ 수암산수도원 ⓒ 복음기도신문

전도자를 위한 칼럼 (8)

복음을 전하다 보면 항상 있는 일이 냉랭한 거절, 외면이다. 길거리 전도 초기에는 이것이 얼마나 마음의 짐, 두려움이었는지 모른다. 이제는 거부할 때마다 “앗싸 상급”을 외치며 다음 걸음을 한다. 요즘엔 1~2개월 전에 비해 거부자들이 더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 그럴까 생각해본다.

나도 그들과 일반 없는 자가 아니었던가?
명목상의 그리스도인! 
그러나 지금은 구원의 기쁨을 회복한 시점이, 나의 의가 이닌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5:11-12)”

어젯밤에도 거리에 나섰다.
어른들은 잘 들을려고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자기 이론과 경험이 있어서 밭이 돌과 같다. 중학생 두 명을 만났다. 나의 존재, 출발점이 어디인지 결국 우리는 어디로 돌아가는지 들을 때 마다 한번도 듣지 못한 애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어느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는 주님의 열심을 경험한다.

두 번째는 벤치에 혼자 앉아 있는 형제를 만났다. 2주전에 스스로 혼자 교회에 나갔다고 한다. 오늘이라도 이 세상을 떠난다면 천국에 갈수 있으세요? 물음에 아무런 확신이 없다고 했다. 알고 보니 어머니가 권사님으로 모태신앙인이다. 그동안 교회를 수년간 다니지 않다가 2주전부터 교회에 나갔다고 했다. 어머니의 기도와 예비하신 영혼이었다. 그런데 구원의 확신없이, 진로문제와 그동안 취업준비로 몇가지 질병(시력 급격 저하, 피부묘기증, 극심한 스트레스)이 생겼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복음을 전하면서 간증을 중간중간 나누었다. 어느새 형제의 마음을 주님이 만지시는 모습을 볼수 있었고 기쁨이 회복되는 것을 볼수 있어서 감사드렸다. 

올해 전도하며 교제한 212번째~214번째 전도대상자인 2명의 중학생(정OO군, 이OO군)과 20대 청년 고OO군 등을 위해 기도부탁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우석 집사 | 복음을 깨닫고 죄의 유혹을 끊어내고 싸우기 시작하면서 2010년경부터 전도를 새롭게 시작했다. 해외 아웃리치 이후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키려는 믿음을 갖게 됐다. 현재 매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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