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틱톡 범죄 놀이’ 확산… 절도와 기물파손 잇따라 외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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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9/20)

美 10대 ‘틱톡 범죄 놀이’ 확산… 절도와 기물파손 잇따라

미국의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 화장실 집기를 훔치고 파손하는 ‘범죄 놀이’가 소셜미디어 틱톡을 통해 무차별 확산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18일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비뚤어진 절도’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이달 초 시작된 범죄 놀이는 미국 전역의 학교 현장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플로리다주 파스코 카운티 교육구의 10개 고등학교에선 잇따라 화장실 집기 도난 사고가 보고됐고 워싱턴 DC 외곽의 타코마 파크 중학교에선 화장실이 박살이 났다. 이어 뉴욕, 사우스캐롤라니아,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등 미국 전역에서 학생들의 절도 및 기물 파손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학교 측은 화장실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했고 정학과 퇴학 처분, 형사 고발과 배상 명령 등으로 범죄 놀이 차단에 나섰다.

인니, ISIS 연계 조직 수장 사살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군경이 18일 교전 끝에 ‘수배 1순위’인 수니파 무장집단 이슬람국가(ISIS) 연계 조직 수장 알리 칼로라, 자카 라마단 등 두 명을 사살했다고 19일 AP통신이 전했다. ‘수배 1순위의 테러리스트로 동인도네시아 무자히딘(MIT)의 리더’인 알리 칼로라는 2016년 MIT 수장이었던 아부 와르다 산토소가 군경에 사살된 이후 조직을 이끌어 왔다. MIT는 이슬람국가 ISIS에 충성을 맹세한 극단주의 조직으로 지난 5월에는 술라웨시의 한 마을에서 1명을 참수하는 등 기독교인 4명을 살해하기도 했다. 술라웨시섬 중부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무슬림과 기독교인 사이에 발생한 종교적 갈등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곳이다.

아프간에 남겨진 미국인들, 공포속 탈레반 피해 전전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미국인들과 가족들이 수차례 거처를 옮기며 탈레반의 체포를 피해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18일 AP통신이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한 부부는 어린 자녀 세 명과 함께 언제라도 탈레반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즉시 도망칠 수 있도록 부부가 교대로 잠을 자고 있다고 말했다. 좁은 방 한두칸에 숨은 채 매일 매일의 삶은 공포와 지겨운 기다림의 연속이다. 이들은 받아주는 친척이나 지인이 있느냐에 따라서 2주일 동안에 벌써 7차례나 거처를 옮기며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받았다. 이들은 한 차례 출국 항공기 탑승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지금은 국제구호기관의 구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간에 남겨진 이들 가운데에는 미국 시민들, 미국 영주권자들, 지난 20년 동안 아프간 전쟁에서 미군의 조력자로 일했던 미국 비자 신청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中 위협 속 대만, 프랑스와 ‘전투기 기술 지원’ 협의체결

중국의 무력 시위에 시달리는 대만이 프랑스와 340억 원에 달하는 전투기 기술 지원 서비스 협의를 체결했다고 19일 자유시보가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13일 프랑스 다소사와 전투기 관련 기술 지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만 공군은 미라주2000 전투기 55대의 가용률이 60%에서 75%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은 1992년 프랑스 다소사로부터 대당 30억 대만달러(약 1275억 원)에 미라주2000-5 전투기 60대를 구매해 1997년 북부 신주(新竹)기지에 배치해 중국의 대만침공에 대비한 공중 전력을 구축했다. 이런 가운데 대만 국방부는 젠(殲·J)-16 전투기 2대, 윈(運·Y)-8 대잠초계기 1대 등 중국 군용기 3대가 19일 오전에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국경에 아이티 난민 1만 명 몰려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의 한 다리 밑에 주로 아이티에서 건너온 난민 1만여 명이 대규모 불법 난민촌을 형성했다고 18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국 당국은 이들이 국경을 건너오면 아이티행 항공편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입장이다. 미 텍사스주 델리오와 멕시코의 시우다드 아쿠나를 잇는 델리오 국제교량 아래 형성된 대규모 난민촌 등 난민촌 인구는 16일 오후 기준 1만 2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 대부분은 무릎 깊이의 리오그란데강을 도보로 건너 미국으로 가기를 희망하는 아이티인들이다. 그러나 미 국경 경찰이 공중보건에 관한 연방법 42호(Title 42)를 근거로 델리오에 도착한 아이티인들을 항공편으로 아이티로 되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프간 여성부 폐쇄… 재출범한 탈레반 ‘도덕 경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과도정부가 전 정부의 여성부를 폐쇄하고 대신 ‘도덕 경찰’을 부활시켰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탈레반 과도정부는 지난 17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기존 여성부 건물의 간판 자리에 ‘기도·훈도 및 권선징악부’ 현판을 내걸었다. 권선징악부는 탈레반의 과거 통치기(1996∼2001년)에 도덕 경찰로 활동하며 샤리아법으로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다. 여성부가 폐쇄되면서 이 부서에 근무하던 여성 직원의 출입도 금지됐다. 앞서 탈레반 고위인사인 와히둘라 하시미는 “샤리아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은 한 지붕 아래 같이 있을 수 없다. 여성이 정부 부처에서 일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여성 고용 배제 입장을 밝혔다.

韓 수도권 자영업자…평균 부채 3억 넘어

우리나라 수도권에서 직원을 두고 일하는 자영업자의 지난해 부채가 평균 3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부채를 보유한 가구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가구주인 가구의 평균 부채는 3억 314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평균 부채(2억 9488만 원) 대비 3659만 원(12.4%)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전국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 부채(2억 4966만원)는 전년보다 8.1% 늘었고, 전국 자영업자 가구 전체의 평균 부채(1억 1796만원)는 6.6% 증가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통신원(취재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촬영으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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