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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 사태 이후 200만 가구 극빈층 전락… 빈곤 심화

▲ 브라질에서 가장 큰 빈민가 중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의 로시냐(Rocinha). ⓒ unsplash

브라질에서 2년 6개월 동안 즉,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최소한 200만 가구가 극빈층으로 전락했다고 브라질 뉴스포털 UOL이 브라질 정부 자료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극빈층은 1인당 월 소득 89헤알(약 1만 9770원) 이하인 가구를 말한다. 대부분 노숙자 생활을 하거나 판잣집에 살며 상시로 끼니를 걱정한다.

총 1470만 가구, 4110만 명이 극빈층

2018년 12월에 1270만 가구였던 극빈층이 2년 6개월만인 올해 6월 말 현재 1470만 가구로 늘어났다. 인구수로 따지면 4110만 명에 달한다.

이밖에 280만 명 정도는 1인당 소득이 90∼178헤알(약 1만 9990∼3만 9540원)이어서 극빈층 전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UOL에 따르면, 상파울루를 포함한 일부 대도시에서는 정부의 사회 보호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주민의 기부와 비정부기구(NGO) 활동을 통해 극빈층 구호가 이뤄지고 있다.

극빈층 증가 원인… 물가 상승, 실업자 증가 때문

전문가들은 “경제 침체 장기화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물가 상승과 실업자 증가가 계속되면서 극빈층 증가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료비와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물가 상승률은 약 8%로 예상되며, 실업자는 15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상파울루 증권거래소에 난입해 고물가와 고실업, 기아 확산 등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 브라질에서 경제난과 경제 침체로 지난 2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이 중단되자 극빈층이 급증했다. 이는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에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긴급재난지원금까지 끊기면 생계가 막막해지는 주민들이 거리로 나서 긴급재난지원 중단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관련기사)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지원과 도움이 이어지고 있으나 지속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한계에 부닥친 브라질의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하자. 또한 이들이 하루 끼니의 해결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기를 원하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브라질의 교회들이 주의 사랑을 나누며 복음을 전파하는 복된 기회로 삼아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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