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 대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이들을 위협하는 글과 탈레반 지지 성향을 드러내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수차례 올려 국가정보원이 추적에 나섰다고 동아일보가 20일 전했다.
국정원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이들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서남아시아 국가 국적의 A 씨를 포함해 극단주의적 성향을 보이는 이들의 특이 동향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국정원 등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SNS에 아프간 특별기여자에 대해 “미국을 도와 무슬림(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을 죽인 자들이며 한국 이슬람 커뮤니티로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390여 명의 특별기여자 가족들을 배신자로 보는 탈레반의 시각과 유사하다.
또 A 씨는 탈레반을 추종하는 일종의 헌정시(詩)를 올리기도 했다. 그가 남아시아에서 사용되는 언어인 우르두어로 쓴 24줄 분량의 시에는 “내가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나는 나의 신성한 땅의 진정한 군사라네” 등의 문구가 있다. A 씨의 또 다른 글에는 “아프간 사람들은 탈레반 정부를 좋아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이 국내에 입국한 뒤 A 씨처럼 잠재적 테러 위험이 엿보이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 해외 정보기관은 국정원 측에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수용한 한국도 잠재적으로 테러 공격에 노출됐다”는 분석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유엔에 따르면, 미군 철수 후 탈레반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제동맹군과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협력한 사람들에 대한 수색을 강화했다. 당시 유엔 기밀문서에는 탈레반이 사람들을 색출하기 위해 집집마다 다니며, 그들의 가족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됐다. 물론 탈레반은 “보복은 없다”고 약속했지만, 유엔에 정보를 제공하는 노르웨이 글로벌 분석 센터(RHIPTO)에 따르면, 당시 탈레반은 이전 아프간 정부나 외국 정부기관에 근무한 “부역자들”을 찾았다. (관련기사)
이러한 죽음의 위협을 피해 한국으로 왔으나, 여전히 죽음의 위협의 놓여 있는 아프간인들을 주께서 보호해주시길 기도하자. 이 영혼들이 한국 교회를 통해 이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은혜를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의 약속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가 됨을 경험하게 하시고,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시 10:18)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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