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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 순교자의소리, 단편영화 ‘생명을얻다’ 공개

ⓒ 순교자의소리

오는 7일 주일은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The International 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로 전 세계 130개국 10만여 교회 성도들이 핍박받는 기독교인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순교자의 소리(VOM)는 이 날을 앞두고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7일과 14일에 이 세계적인 기도에 참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새 단편 영화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은 20여년 전, ‘세계복음주의협회(World Evangelical Association)’에 의해 제정됐으며, 매년 11월 첫째와 둘째 주일에 지켜왔다.

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는 세계복음주의협회 종교자유위원회의 통계를 인용, “오늘날 전세계 기독교 인구의 약 10%인 2억 6000만 명의 기독교인이 믿음으로 인해 극심한 핍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폴리 대표는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이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의 가장 공통된 요청에 대한 직접적인 대답이라고 설명했다.

폴리 대표는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에게 ‘여러분을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으면, 가장 먼저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대답한다.”며 “그것이 바로, 매년 두 차례의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에 우리가 하는 일이다. 전 세계 교회가 핍박받는 형제자매를 위한 기도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했다.

새 단편영화 생명을 얻다’… 핍박 중에도 복음 전한 리처드 웜브란트 부부 이야기

한편, 한국 VOM은 올해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을 맞아, 현재 세계 여러 국가에서 사역하고 있는 순교자의 소리의 공동 창립자 리처드 웜브란트(Richard Wurmbrand) 목사와 사비나 웜브란트(Sabina Wurmbrand) 사모의 극적인 이야기를 각색한 새 단편영화 ‘생명을 얻다(Finding Life)’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숙 폴리 대표는 “웜브란트 목사 부부는 나치와 공산당 치하 루마니아에서 온갖 핍박을 당하고 투옥되었지만 신실하게 복음을 전했고, 이기적인 욕심을 버렸으며, 매일 그리스도께 순종했다.”며 “웜브란트 목사 부부는 수십 년의 사역과 투옥 기간 이후, 순교자의 소리를 공동으로 창립했다.”고 설명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또 웜브란트 목사 부부가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함과 안전함을 버리고 “목숨을 잃고자” 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생명을 얻었다면서 “오늘날 핍박받는 형제자매들은 괴롭힘과 투옥과 심지어 죽음을 대가로 영원한 생명을 얻고 있다. ‘핍박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에 우리는 그리스도께 순종하여 이 길을 걷기로 선택한 2억 6000만 명의 핍박받는 기독교인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그들은 웜브란트 목사 부부와 교회사의 수많은 성도와 마찬가지로, 우리를 위한 본보기다. 우리는 여러분의 가족과 소그룹과 교회가 이번에 새로 발표된 단편영화 ‘생명을 얻다’를 보고 그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순종의 길을 걷도록 영감을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생명을 얻다’는 이번주말 순교자의소리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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