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미국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어 지금까지 화제를 몰고 있는 기독교 TV시리즈물 “선택받은 자(The Chosen)”의 크리스마스 특집 에피소드 ‘더 메신저(The Messengers)’가 영화로 제작되어 미국 전역에 개봉한다고 미국 CBN뉴스가 전했다.
12월에 개봉될 이 영화는 지난 2일(화요일) 영화 플랫폼 서비스 ‘패텀 이벤츠(Fathom Events)’를 통해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12시간만에 150만 달러어치가 판매됐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바탕으로 예수와 제자들의 만남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는 이 시리즈는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최초의 시즌 시리즈물로, 미국 영화감독 달라스 젠킨스(Dallas Jenkins)가 제작, 감독, 공동 집필한 2020년 TV드라마다.
“선택받은 자” 시리즈는 TV공개 전 제작자 홈페이지인 엔젤스튜디오 닷컴(angelstudio.com)을 통해 전 세계에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영상플랫폼 콘텐츠로 먼저 공개됐다.
“선택받은 자” 시즌1은 지금까지 크라우드 펀딩(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것. 편집자 주)을 진행한 TV 시리즈 중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작년 시즌1의 8개 에피소드 전편이 펀딩으로 제작됐다.
시즌2 역시 제작비 100% 펀딩 목표를 달성해 올해 8개의 에피소드로 시즌2를 마쳤다. 이 시리즈는 총 시즌7까지 제작이 예정되어 있다.
“선택받은 자”의 크리스마스 기획 ‘더 메신저’는 시리즈 에피소드 중 처음으로 대형 스크린에 진출하는 것으로 12월 1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된다.
티켓은 지난 2일(현지시간) 밤 감독 달라스 젠킨스의 라이브스트림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해 현재 패텀 이벤츠 웹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수요가 너무 많아 판매 경로를 확장할 예정이다.
패텀 이벤츠의 CEO 레이 너트는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 기획 ‘더 메신저’는 12시간 만에 1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패텀 이벤츠의 기록을 깼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1079개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450개 이상의 장소와 수천 개의 스크린을 추가해 수요를 충족시켰으며, 스크린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영화가 올 시즌 가장 큰 흥행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자이자 감독 댈러스 젠킨스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를 제작하기로 결정했을 때, 우리는 이것이 대형 스크린에 나올 수 있는 적절한 때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선택받은 자” 시리즈의 팬들이 미 전역에서 모일 수 있는 첫 기회인만큼 그 가치를 높이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 메신저’는 마리아와 요셉의 눈을 통해 그리스도의 탄생을 보여주며, 오스틴 리드 알레만(나다니엘), 지아바니 카이로(타데우스), 루크 디미얀(유다스), 라라 실바(에덴) 등 시즌1의 배우들이 출연해 비밀리에 촬영됐다.
로브스 앤 피쉬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엔젤 스튜디오가 배급하는 “선택받은 자” 시리즈는 20대 엔터테인먼트 앱에 꾸준히 랭크되어 있으며, 이미 5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엔젤스튜디오 닷컴(angelstudio.com)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다음 시즌도 시청자들의 펀딩으로 제작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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