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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퀴어행사 개최 예고… 지역 학부모 단체 “강력 반발”

▲ 2018년 서울퀴어축제현장. 사진 : 유튜브채널 SBS뉴스 캡처

대구에서 동성애 퀴어행사가 오는 6일 오후 2시 대구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고 알려지자 지역 학부모 단체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고 대구신문이 2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제13회 대구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조직위원회 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신청자에 한해 이번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할 방침이다. 또 당일 의료 및 조직위 부스를 운영하고, 방역지침에 따라 49명씩 그룹을 나누어 행진하게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지역 학부모 단체는 퀴어행사의 대면 개최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측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수능시험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퀴어 행사를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것은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심각한 불안을 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혹시나 확진자의 급증으로 수능시험에 지장을 주게 된다면 이 사태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며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퀴어 행사는 시기상조이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사”라고 했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 장소가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점에 대해 “코로나 여파로 모든 시민이 몸살을 앓은 상황에서 시민들의 발이 묶이고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연합 측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도 이 일대에서 퀴어행사가 열려 버스가 우회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구 중구청 관계자는 “(퀴어행사 조직위 측이)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부스 등 공작물을 설치할 경우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그런 것 없이 단순히 퍼레이드만 할 경우 별도로 허가는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조직위 측에서 장소 사용과 관련해) 아직 아무런 신청도 하지 않았다”며 “행사 당일 불법적 요소가 발견된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그럴 경우에라도 현장이 아닌 사후에 조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 측은 퀴어행사 자체도 비판하면서, 일부 참가자의 과도한 노출 등이 불특정 다수들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을 조장할 수 있다며 “우리 자녀들과 대구 시민들을 기만하고 위협하는 퀴어 행사를 납득하고 허용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영어단어 퀴어(queer)는 ‘기이한, 괴상한’을 뜻한다. 기이하고 괴상한 감정을 스스로 축제라 말하는 이 괴상한 상황은 양심에 화인맞아 죄를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오히려 자랑하는 세기말적 현상이다. 이들은 공공 장소에서 노출하며 음란성을 드러내기에 ‘행사’의 개념이 아니라 ‘성(性) 문란지역’으로 변질시켰다. (관련기사) 이 괴상한 행사에 대한 지역 학부모들의 반대는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당연한 일이다.

동성애가 죄가 아니어야하는 죄인들의 심령에 복음의 빛이 비치도록 함께 기도하자. 아무리 자랑하듯 우겨도 죄로 고통받는 그들 내면의 깊은 신음을 주님은 아신다. 영혼에 빛이 비치어 죄를 인정하고 돌이키는 십자가의 은혜가 그들에게 임하기를 간구하자. 대구시가 자녀들과 대구 시민들을 위협하는 이 행사를 허용하지 않기를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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