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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발영 칼럼] 틀을 깨면 보이지 않은 것이 보인다

ⓒ 이영선

사람은 생각하고 보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관점이 생기고 사고의 틀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틀에 갇혀 살게 된다. 그리고 그 틀로 생각하고 그 틀로 판단하며 살아간다.

사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사고의 틀에 사로 잡혀 세상을 보고 있다는 걸 알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우리가 믿는 것 중 확신이 강한 것 일수록 바로 그것이 오래된 자기 틀일 수가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세상은 자기 관점과 틀로 보는 세계보다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자기가 아는 지식이나 자기관점으로 자기틀로 보는 세상이 모래알 만큼이나 작다면 실제 세상은 백사장 모래 만큼이나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미국에 옐로스톤이라는 공원이 있다. 옐로스톤의 면적은 8983.18 ㎢로 충청남도(8204.71㎢)보다도 더 크다고 한다. 그런데 그 공원 전체가 분화구라고 한다. 분화구 일거라곤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그런데 우주선을 타고 멀리서 보니까 분화구처럼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조사를 해보니 밑에 마그마가 끓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분화구란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옐로스톤 공원 안에선 옐로우스톤이 분화구라는 것을 절대로 알수 없었다. 그러나 공원을 벗어나 보니 그 정체를 알게 된것이다.

지구도 마찬가지이다. 멀리서 보아야 지구가 보인다. 지구 안에 갇혀 있을 땐 지구 전체를 볼 수 없다. 지구에서 나와서 달만큼 멀리 떨어져 있어야 지구가 공처럼 보인다. 지구를 벗어 나지 않고서는 지구를 영원히 볼수 없을 것이다.

세상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은 자기 틀안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큰 세상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보아온 관점이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새로운 틀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지금과는 다른 많은 것들이 우리 앞에 많이 펼쳐 질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것들도 보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자기 틀에만 갇혀있으면 그는 우물안에 개구리가 된다. 그래서 틀을 깨고 나와야 한다. 나를 가두고 있는 사고나 관점이나 틀의 감옥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우물 안에 개구리로 살아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나님나라도 마찬가지다. 하나님나라나 하나님의 섭리나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크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구도 우주론적 관점으로 보면 푸른 먼지에 불과하다.

그래서 성경도 물통에서 떨어지는 한 방울의 물에 지나지 않은다 했고, 저울대에 묻어 있는 먼지라고 했고, 없는 것 같이 여기신다고 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가? 우주보다 더 커서 측량할수가 없다. 그래서 바울은 그 높이와 깊이와 넓이와 길이는 측량할수 없다고 했다.

스펄전 목사님은 자기가 아는 은혜는 커다란 창고 안에서 쌀 한톨을 가지고 나오는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어찌 스펄전 목사님뿐이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성경 강해를 통해 밝혀 낸 것도 쌀 한톨에 불과 하고 칼빈이 깨달은 것 또한 쌀한톨에 불과 하다고 할수 있다.

그래서 중세 스콜라 철학의 대부로 꼽히는 토마스 아퀴나스는 어느 날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내가 본 것에 비교해 볼 때, 내가 그동안 쓴 글이 한낱 지푸라기처럼 보여서 부끄러워서 더 이상 글을 쓸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는 ‘신학대전’의 집필을 중단했다고 한다.
 
그의 눈에 잠간 비쳤던 하나님 나라의 광경이 너무나 영광스러웠던지 그동안 알아온 지식이 너무나 초라하게 보여서 글을 더 이상 쓸 수 없었던 것이다. 그는 아마 모세처럼 하나님의 뒷 모습을 보았을련지 모른다. 그 눈부신 주님과의 만남이 집필을 중단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사소한 것에 생명을 걸지 말라. 세상의 모든 것은 사소한 것이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세상은 쓰레기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중요한 것이다. 그리스도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무리 거룩하고 선하게 보일지라도 악한 것이다. 예수를 믿지 않은 것이 죄이다. 믿음으로 행하지 않은 것은 다 죄이다. 오직 그리스도 그 분만이 우리의 절대 가치일 뿐이다! [복음기도신문]

박발영 목사 | 한우리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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