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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34%가 정기적으로 해외라디오 청취, 정보통제 무너져

유엔 인권위, 북한인권결의한 채택…국제사회가 북한인권 심각성 인식

이 코너는 한반도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현상과 이슈를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도되기를 소망하며 연재하고 있다. <편집자>

국내 북한인권단체, 북한인권위 유치 촉구

한국을 방문 중인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북한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권고를 받아들이도록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가 4월 10일 보도했다.

지난 3월 28일에 열린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는 북한 내 인권 침해범들을 국제 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방안 등 북한의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권고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킹 특사는 “북한인권 침해 상황의 심각성을 국제사회가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미국은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와 손잡고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고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사회가 북한의 개탄스러운 인권 상황에 대해 반드시 북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킹 특사는 “북한은 인터넷 접근조차 쉽지 않은 매우 폐쇄적인 곳이라 주민들이 외부 정보에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최근 외부 정보에 대한 통제 장벽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예로 북한 주민들의 34%가 정기적으로 해외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북한에서 외국 라디오 방송 청취가 처형을 당할 수 있는 범법행위로 간주되고 있지만 많은 주민들이 외부 소식을 알기 원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서도 외부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인권시민연합 등 국내 북한인권단체들은 4월 1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유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유엔의 요청이 있기 전에 당연히 사무소 유치를 먼저 요청해야 한다.”며 “지금 사무소 후보지로 태국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은 외교부가 사무소 유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도 | 북한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UN이 매년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고 있지만, 북한에서 고통당하는 많은 백성들의 인권의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북한의 소망이 되시는 주님께서는 능히 그 땅을 변화시켜 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직 복음의 진리와 기도로 북한의 백성들을 회복시켜주시고 열방이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해 주십시오.[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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