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진노중에라도…

생명의 경계(警戒)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 있느니라 (잠언 15:31)

사람들에게 풍성한 복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지혜가 우리 죄 때문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할 때가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믿음의 선진들이 선택하는 것은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진노를 멈춰주실 것을 기대하며 무릎을 꿇는 것이다.

출애굽하던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하나님을 떠났다. 그때 하나님께서 심판을 통해 그들을 멸하려고 하셨다. 하지만 모세가 사십 주야 끈질기게 중보기도를 드렸다. 그들은 멸망을 면할 수 있었다.

모세의 사명은 그 목적과 결과에서 다른 누구보다 더욱 장엄했다. 그때 모세가 택한 기도는 도움과 지원을 공급해주는 통로의 역할에서 그치지 않는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자비가 수로를
따라 사람들에게까지 흐르도록 수문을 여는 자비로운 사역이었다. 기도는 자비가 심판을 이기고 기뻐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드리는 중보사역이다.

-E.M 바운즈의 기도의 강자(2013), 규장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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