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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승리로 보는 북한 기독교인의 여정 이야기 ‘영웅의 여정’

현숙 폴리 지음 | 순교자의소리출판사 | 2021년 | 1만원

순교자의 소리(VOM) 현숙 폴리 대표가 북한 기독교인들의 여정을 믿음의 승리로 보게 하는 <영웅의 여정 The Hero’s Journey>을 최근 출간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이 책에서 10명의 북한 기독교인들이 실제 걸어온 ‘영웅의 여정’에 관해 말하는 특권을 누렸다”며 “그리스도께서 탈북민들과 저의 인생 이야기를 어떻게 말하기를 원하시는지를 이해하고 우리 각자가 ‘희생자’ 이야기를 포기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자’가 되는 법을 배워 이 책에서 나누었다.”다고 밝혔다.

현숙 폴리 대표는 “북한 주민들은 성장하면서 김일성의 생애에 관한 100가지 이상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암기해야 한다.”며 김일성은 거의 모든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 영웅이지만 북한을 탈출하는 순간, 김일성이 영웅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탈북자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큰 혼란을 겪으면서 남들이 하는 자기에 관한 이야기를 재빨리 수용하고, 이야기 속에서 북한 사람들은 피해자, 심지어 배신자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탈북민들이 자신을 희생자로 생각할 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남한에 사는 탈북민들의 자살율이 전 세계 그 어느 부류보다도 높다고 덧붙였다.

폴리 대표는 이에 “탈북민들이 ‘영웅의 여정’ 이야기 틀을 활용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다시 말하도록 지도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우리 인생에 대하여 지금까지 익숙했던 것과 전혀 다르게 이야기하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의 이야기가 정말 많은 ‘반전’, 즉 겉으로는 비극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새 삶으로 통하는 관문인 많은 사건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폴리 대표는 ‘영웅의 여정’이라는 이야기 틀을 통해 우리 삶의 이야기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 삶의 이야기를 그런 식으로 이해하고 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불행한 결말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폴리 대표는 영웅의 여정 이야기 틀이 탈북민과 북한 기독교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한다.

그녀는 탈북민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학교와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쓰게 하면, 거의 모든 경우 자신을 희생자로 묘사한다며, 그러나 그분들에게 영웅의 여정 이야기 틀을 가르친 뒤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라고 하면, 자신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손이 역사하신 것을 보기 시작하고, 심지어 가장 비극적이었던 순간을 그리스도를 통한 승리의 사건으로 보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폴리 대표는 “탈북민들은 스스로를 더이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다른 사람들에게 뭔가 중요한 것을 나누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탈북민들의 삶이 승리자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폴리 대표는 이 책은 단순히 북한 기독교인들에 관한 책이 아니라, 북한의 기독교인들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이 책에서 탈북민들은 우리 인생을 다르게 보는 법을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현재 한국어와 영어로 판매되고 있으며, 러시아어와 중국어 번역판은 2022년 중반에 출간될 예정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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