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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복음캠프를 통해 삶이 달라진 목회자를 만나다

▲ 인도 현지 목회자들. ⓒ 복음기도신문

인도를 순회 방문하며 뱅갈로에 들렀다. 다양한 현지인들, 목회자들을 만나고 많은 지역을 다녔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 4:27~38) 지금 인도는 추수할 땅이라는 사실을 보게 됐다.

첫 번째 일정으로 사슬루 지역에 있는 빅토리아 고아원에 선물을 들고 방문했다. 고아와 신전창녀인 ‘데바다시’에서 구출된 여성 여러 명이 함께 살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복음을 나누고, 아이가 된 것처럼 운동장과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놀았다.

다음 날 첼리케레교회를 방문해 인도복음기도동맹(India Gospel Prayer Association, IGPA) 리더십 모임에 함께 참여했다. IGPA 리더십은 총 10명이었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마다 말씀기도회를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리더십 모임을 갖는다. 최근 2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모이다가 오랜만에 열린 오프라인 모임이었다. 이분들은 모두 현지에서 열린 복음캠프에 참여했다. 그렇게 총체적 복음을 접한 후 변화된 삶과 복음이 결론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가며 나누었다. 현지 목회자들의 입술을 통해, 복음이 나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듣게 되었다. 복음에 반응하고, 구체적인 삶의 결단으로 나아가는 목회자들의 나눔이 큰 힘과 격려가 되었다.

이 중 앤드류 목사님은 복음캠프에서 선포되는 복음을 들을 때, 정말 기뻤다고 고백했다.

“나는 전도용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전도용이 아니라 삶에 적용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 곧 나, 나 곧 죄.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사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고백을 통해서 내가 죄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복음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직 복음이 모든 죄로부터 해방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칸트리지 목사님은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그 안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내가 정말 죄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죄로 가득 차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매일 나가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십자가 앞에 나아갈 때 우리의 삶이 예수님과 함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형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마음, 나의 모든 것이 완전하게 변화되었습니다. 우리의 목회의 열매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 1:21) 모든 설교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합니다. 우리가 약할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용하시고 우리를 강하게 하십니다.” 그는 아내와 딸에게도 복음을 나눴는데, 딸은 이해가 안 된다고 한다고 했다. 복음 스터디를 시작한 칸트리지 목사님은 미래에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제이슨 형제는 말씀을 따라 기도했을 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믿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 삶을 통해서 나의 믿음의 삶이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복을 얻었습니다. 매일 내가 죽고 주님이 사시는 삶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이끄시고 내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이끄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는 복음이 자신의 삶에 최우선이라고 고백했다.

이곳에 복음의 씨가 뿌려진 데는 크리스토퍼 장 선생님과 디모데 탁 선생님의 섬김이 있었다. 그동안 진행된 14번의 복음캠프를 통해 현지 목회자들의 삶이 바뀌고 인도에 복음의 증인이 일어서게 됐다. 복음으로 변화된 목회자들의 삶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거저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과도 같았다.

한편, 카르나타카(Karnataka)주에서 2주 안에 반개종법이 통과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기도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종교적인 박해가 거세지고 교회는 고난을 받게 되는데, 반개종법을 막아달라는 기도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복음기도신문]

이경희 선교사(순회선교단 남아시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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