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기 칼럼] 우리는 돈을 준비한다

송준기 목사는 ‘교회와 선교는 하나’라는 주장을 이론만이 아닌, 선교적 교회 개척 실행의 순종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그동안 그같은 생각과 순종의 여정을 저서 <끝까지 가라> 등 10권의 책에 담아냈다. 이 칼럼은 그의 저서 발췌와 집필을 통해 선교적 교회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편집자>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

[영국 통신] ‘예수와 출애굽기’ 서평을 쓰다

지난 한달여 기간 동안 복된 특권을 누렸다. 웨일즈 대학교 & 옥스포드 뉴톤 하우스의 저명한 복음주의 신학자이며 신학 교수로부터 문의가 오면서부터 시작된 일이다. 편지는 본인이 최근에 쓴 책이 아직 출판이 되지 않았다며, 그 책을 집중해서 다 읽고 서평을 작성해 보내 달라는 요청이었다. 덕분에 그가 보내온 책 파일을 잘 받아서 감사히 읽고 마지막으로 서평을 쓰면서 많은 은혜를 […]

[TGC 칼럼] 나는 왜 소셜 미디어를 계속하는가?

중학교 때 가족용 데스크탑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기억이 생생하다. 전화 접속 인터넷의 친숙한 소리를 기다렸다가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를 두 번 클릭하고 마이스페이스(MySpace)으로 이동하곤 했다. 종종 몇 시간을 책상에 앉아서 내 순위를 확인하고 완벽한 프로필 노래를 내 페이지에 삽입할 수준이 되도록 HTML을 배우고, 작은 빨간색 알림이 주는 반복되는 도파민 자극을 느끼기 위해 브라우저를 계속해서 누르며 […]

[이아침 칼럼]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간다는 것은?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후 10:4~5) 고린도후서는 사도 바울이 사도권에 대한 공격을 받았을 때 쓴 서신서입니다. 헌금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어려워진 예루살렘 교회를 돕자는 내용도 있습니다. 7장까지는 사도 […]

[GTK 칼럼] 남자와 여자의 역할(1): 성경과 반대되는 페미니즘

사탄은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을 즐거워한다. 그는 할 수 있는 한 교리를 교란하고, 모든 문제에 걸쳐서 진리를 왜곡하고 있다. 특히 사탄은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왜곡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수년에 걸쳐서 남녀가 평등하다는 문화가 많은 교회로 스며들어왔고, 많은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문화를 받아 들였다. 사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기준을 받아 들이고도 어떻게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지 […]

[정성구 칼럼] 겨울이 오기 전에!(Come before Winter!)

가을의 끝자락이다. 산과 들에 곱게 물들었던 울긋불긋한 단풍이 떨어지고 곧 겨울이 닥쳐 올 것이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눈과 얼음이 참으로 신나겠고, 시인은 겨울의 설경과 아름다움을 노래할 것이다. 하지만 겨울은 생명의 약동이 없고 중단된 상태이다. 또 한 해를 마감하는 스산한 계절이기도 하다. 이제 겨울의 매서운 추위는 사람들을 움츠리게 하고 동식물은 동면에 들어간다. 지금 한국이야 난방이 […]

[특별기획] 인민군 앞에서 부른 ‘나그네 설움’

[정전협정 70주년 특별기획]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18) 강원도 화천을 지나 황해도 남천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나는 인민군 117연대에 인계됐다. 그곳에서 오 일등병은 보지 못했다. 당시 인민군들은 아군(국군 및 유엔군)의 비행공습을 피하기 위해 주간 행군은 하지 않고 낮에는 숲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어서야 북쪽으로 후퇴했다. 그날도 인민군은 평탄한 소나무 숲속에서 야영을 하고 있었는데 국군 포로 10여 명을 중공군이 […]

[TGC 칼럼] 나는 왜 소셜 미디어를 그만두었는가?

9개월 전, 소셜 미디어에 관한 팟캐스트를 녹음하던 중에 나는 소셜 미디어를 그만뒀다. 계정을 삭제하기 전까지만 해도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슬플지, 외로울지, 아니면 사람들과 연락이 끊길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아니, 내가 과연 소셜 미디어를 안 하고 살 수 있을지 자체도 가늠할 수 없었다. 사실 직업 면에서 소셜 미디어는 내가 활용하는 자료가 온라인에서 뒤떨어지지 않는지 […]

[박태양 칼럼] 영지주의 에로티시즘

눈먼 기독교(52) 도마복음과 같이 묶여서 발견된 빌립복음은 예수의 동정녀 탄생과 부활 등에 관한 기독교의 정통 신앙이 오해라고 말한다. 이 문서에 나오는 예수는 그냥 사람일 뿐이지 결코 구원자가 아니다. 빌립보서는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고 인성만을 강조하는데, 특별히 그와 막달라 마리아 사이의 에로틱한 모습을 드러내는 데 충실하다. 이 문서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를 제자들보다 더 사랑하시고 아끼셔서 그녀에게 키스를 […]

[김영한 칼럼] 성전(聖殿)을 정화(淨化)하신 예수(III)

<역사적 예수 논구 시리즈> VI. 신약의 성전: 예수의 몸 유대인들은 예수의 말씀: “내가 삼일 만에 이 성전을 지으리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를 힐난한다: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요 2:20). 예수의 이 말씀은 자신의 대속적 죽음을 통해서 새 성전을 지으실 것을 공포(公布)하신 것이다. 헤롯 왕은 주전 20년/19년에 화려한 성전 확장공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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