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외과의사 예수님

[222호 / G&P 포엠] 바이러스가 춤추는 늪에인류가 사는 한끊임없이 환자가 올라간다그분의 수술대에는 번쩍이는 메스가 자르고포셉이 붙잡아 끄집어내고메첸의 양날이 끊어내고큐렛이 긁어낸다 변함없는 현실의 벨트가손발을 수술대에 묶는다사랑을 들이마시지 않아생생한 고통에 몸부림치는 이의

문화·예술

상한 심령의 예배

[220호 /뷰즈인 아트] 스루치오 폰타나의 <공간적 개념> 이탈리아의 미술가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는 1958년 캔버스에 날카로운 칼자국 하나를 남겼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폰타나는 평면인데도 입체처럼 보이려 노력했던 오랜 회화 전통을 훼손하였다.

컬처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219호 / 포토에세이] 낫을 든 소년과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할아버지. 한나절 풀을 베고도 아직 베야할 풀들이 남아 있다. 해마다 이곳에서 자라난 풀들을 할아버지는 얼마나 많이 베었을까? 이제는 불쑥 커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