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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바라보라!

일러스트=이예원

빛나는 믿음(5)

성경은 ‘예수를 바라보라’고 말씀한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는 말은 ‘예수면 다다!’라는 말이다. 우리의 모든 사상과 민족과 국가의 미래도, 인류의 영원한 그 향방과 내 개인의 크고 작은 모든 일상도 예수 그리스도가 답이시다. 그러므로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와 진리의 말씀, 이 두 가지 원리를 굳게 잡아야 한다. 결론을 알고 가는 사람은, 처음부터 모르는 상태에서 짐작해 가면서 결론에 도달해보려 하는 사람과는 하늘과 땅 차이이다. 퍼즐만 해도 퍼즐의 완성된 그림을 보고 맞추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말 다르다. 정답을 알고 살아가는 인생과 정답을 모르고 결론이 안 난 채로 살아가는 인생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말이다.

성경도 마찬가지다. 이 성경의 결론과 정답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안다면-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지만-정답을 알고 있으니, 방향이 그대로 꿰어 맞춰진다. 그 결과 강력하게 진리가 힘 있게 다가온다. ‘예수를 바라보라’는 것은 우리의 흐트러진 시선과, 주님으로 결론을 삼지 않는 태도가 있는지 돌아보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라는 것이다.

성경에서 그림자와 모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된 것을 알아듣지 못하는 유대인들에게 히브리서는 그 제사의 의미가 무엇인지, 제사에서 가장 중심이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흠 없는 제물이 되셔서, 단번에 제사를 드리심으로 다시는 속죄하는 제사가 필요 없도록 다 이루셨다는 것이다.

신앙생활도 어떤 ‘모양’을 흉내 내고 따라하지만, 성경의 모든 핵심과 비밀은 골로새서 1장 25절 말씀처럼 우리 속에 계신 그리스도다. 예수 그리스도가 임마누엘이 되셔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 불가능한 일을 이루어 내신 십자가의 비밀이다. 결국 예수를 바라보라는 말은 믿음의 대상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백문일답이시며 예수님이 내 인생의 모든 것에 해답이 되심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의와 심판과 죄와 인생의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주님이 해답이 되셨음을 믿으라고 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예수님이 해답이 되신 적이 얼마나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해답을 얻은 적이 몇 번이나 되는가? 아직 가보지 않은 천국 가는 확신을 얻었다고 하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주님과 함께 세례를 받고 거듭났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있는가? ‘나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신다’는 이 말은 교리가 아니고 우리 생명에서 실제가 되어야 한다. 내 안에 일어난 가족의 문제라든지 지식의 문제라든지 그 어떤 문제이든 모든 문제의 해답이 예수 그리스도다.

언제 예수님이 말 그대로 나의 모든 삶에서 믿음의 주가 되었는가? 우리가 일생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를 주님께 가지고 나와서 그분이 해결해 주실 것으로 믿고 의지하며 기도해서 응답받고 그 일이 해결되는 것을 경험해 보았냐는 것이다. 예수님을 바라보라는 말은 그냥 쳐다보라는 말이 아니다. 모든 것을 예수님에게서 해답을 얻으라는 것이다. 예수를 바라보는데 어떻게 바라보는 것인가? “믿음의 주요”라고 말씀하신다. 믿음의 주님이시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내 삶의 모든 일에 대한 해답이 되시고 주인이 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결코 망할 수가 없다. 이 모든 것이 나를 구원하신 그 하나님 손안에 있고 그리스도 안에 모든 해답이 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면 된다. 내 인생에 오직 바라볼 한 분, 믿을 한 분. 믿음의 주요 그 믿은 바를 부끄러움 당하게 아니하시고 온전케 하시는 바로 그 분.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라. 그 주님이면 충분하다. “예수면 다다!” (2021년 1월) <계속>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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