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호 / 마음의 눈을 밝히사(64)
누군가 ‘성령님은 위대한 장의사’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성령님이 우리에게 행하시는 일이 우리의 육신을 십자가 죽음의 자리로 데려가신다는 것입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합니다.
이 육신의 생각은 죽었다 깨어나도 하나님의 뜻에 복종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사역이나 봉사를 할지라도 절대 하나님의 뜻에 순복할 수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습니다. 이것은 서로 굴복이 불가능한 완전히 십자가로 딱 갈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은 우리의 옛 생명을 죽음으로 인도하셔서 새로운 피조물로 회복된 우리가 이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옛 자아의 생명을 십자가의 죽음에 완벽하게 적용시켜서 거기 붙들어두시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리스도 예수의 새 생명을 충만하게 살아내게 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산다는 말은 오직 성령이 아니고는 불가능합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지만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산 것입니다.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의 죽을 몸도 능히 살려내셔서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고 복음을 살아내게 하십니다.
복음의 진리 되신 십자가를 이뤄내는 것은 내가 아니라는 것이 십자가의 외침입니다. 내 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새 생명을 살아내는 것은 성령님이십니다. 복음의 삶 자체가 너무 높은 차원이라서 성령이 아니고는 살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친히 하신다는 진리가 결론이 되어 믿음의 걸음을 내딛어야만 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라디아서 5:16)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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