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방의 얼음 기둥이 밝혀주는 지구의 나이

▶‘잃어버린 비행 중대’로 알려진 2차 세계대전 당시 실종된 전투기. 이론적으로 얼음층이 16만년으로 측정됐지만, 실제로는 48년밖에 지나지 않았다(출처: ancientdestructions 캡처)

[201호 / 창조이야기(12)]

본지는 창조론 전문가인 미국 켄트 호빈드 박사의 창조론 강의를 요약, 소개한다. 호빈드 박사의 강의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흥미롭게 설명하며, 진화론이 거짓 믿음 체계임을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편집자>

미국 덴버에서 강연을 하던 때였다. 어떤 사람이 와서 말했다. “호빈드씨, 당신은 지구가 6000년밖에 안 되었다고 가르치고 다니는데 우리는 당신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싶습니다. 따라오시겠습니까?” 그들은 나를 덴버 외곽 지역 레이크 우드에 있는 커다란 냉동고로 데려갔다. 그곳은 국립 얼음핵연구소였다. 영하 36도의 냉동고로 들어가야 했기에 그들은 나에게 커다란 방한복과 모자, 장화와 장갑 등을 입혔지만 남부의 플로리다 출신인 나는 들어가자마자 얼어버렸다.

그들이 말했다. “우리는 그린란드에 가서 얼음에 구멍을 뚫습니다. 이 커다란 파이프로 구멍을 뚫을 때 파이프 안에 들어오는 얼음 핵(기둥)을 여기 콜로라도주 레이크 우드에 가져와서 저장합니다. 그렇게 가져온 얼음 핵들이 여기 이 냉동실에 10개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나에게 얼음 핵 하나를 보여주며 말했다. “여기 나무의 나이테 같이 생긴 고리 보이시죠? 진하고 연하고 진하고 연하고…” 나는 아주 선명하다고 대답했다. 그들은 고리가 생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여름에는 눈이 약간 녹는데 다시 얼 때는 어둡게 보이는 투명한 얼음이 되고, 겨울에는 눈이 꽁꽁 얼어 녹을 기회가 없어서 여기 희게 보이는 층이 형성됩니다. 그러니까 이 층들은 여름, 겨울, 여름, 겨울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가장 깊게 판 것은 1만 피트(3㎞) 깊이입니다. 그리고 그 얼음 핵의 고리들은 13만 5000개나 됩니다. 당신이 지구가 6000년 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당신에게 적어도 지구가 13만 5000년은 되었다고 증명할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비행중대’가 알려준 비밀

나는 그들에게 물었다. “당신들은 그 고리가 1년짜리라고 추정하는 것이지요?” 그들은 ‘잃어버린 비행중대’에 관해 몰랐던 것 같다. 2차 세계대전 때 공군 비행기들이 연료가 떨어져서 그린란드에 내려앉은 적이 있다. 그 비행기들은 그곳에 남겨졌다. 그때가 1942년이었다. 전쟁이 한창이어서 그 비행기에 대해서는 모두 잊어버렸다. 켄터키의 한 부유한 백만장자가 기발한 생각으로 비행기를 찾으려고 하기 전까지는 잊혀졌다.

그들이 그 비행기들을 찾으러 갔을 때 비행기는 얼음에 갇혀있었다. 비행기의 위치를 찾기 위해 얼음 속을 볼 수 있는 지반 투과 레이더를 사용했다. 비행기를 꺼내기 위해 얼음에 구멍을 뚫고 녹였다. 표면 아래로 263피트(80m)나 깊이 내려갔다. 얼음을 녹이고 내려간 곳에서 비행기를 분해했고 조각들을 구멍 위로 꺼내 올렸다. 그리고 그 조각들을 켄터키주 미들버러에서 다시 조립했다.

그 비행기는 얼음 속에 48년간 있었고 263피트 아래에 있었으니까, 계산해보면 일 년에 5.5피트(1.6m) 두께의 얼음이 쌓인 것이다. 국립 얼음핵연구소에서 가장 깊이 뚫은 1만 피트를 5.5로 나누면 1800년 정도로 계산된다. 더 깊은 층들은 ‘빙하만년설’이라고 불리며 더 밀도 있게 압착된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4400년은 모든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압착되기에 충분한 시간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북극과 남극에 왜 더 많은 얼음이 있지 않는가?

▶ 극지방에서 발견되는 얼음 핵(기둥)의 단면도. 과학자들이 얼음 핵이 1년마다 만들어진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온도변화에 따라 일 년에 몇 차례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비행기를 얼음에서 꺼낸 밥 카딘을 만나서 물었었다. “밥, 비행기 꺼내려고 얼음을 파내려 갔을 때 얼음 고리들을 보셨나요?” “예, 수백 개 봤죠.” 나는 의아했다. “잠깐만요. 어떻게 48년 만에 수백 개의 얼음 고리가 있을 수 있죠? 48개 정도의 고리만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는 대답했다. “누가 그게 1년짜리 층이라고 하던가요?” 그는 그 고리들이 ‘여름, 겨울, 여름, 겨울’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 ‘따뜻함, 추움, 따뜻함, 추움’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이것을 1년 층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무식하든지 거짓말하든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나는 그 사람이 그냥 무식한 거였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무식한 건 고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멍청한 것은 영원하지만 무식한 것은 고칠 수 있다. 그것이 차이점이다. 에스키모인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호빈드 형제님, 제 차에 8시간 만에 15개 층의 눈이 쌓였어요. 15인치가 아니라 15개의 분명한 눈의 층입니다.” <계속>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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