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삶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랑의 여정

일러스트=노주나

[222호 / 믿음으로 사는 복음 (5)]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2) 주님은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생명 즉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살아가는 정죄함 없는 생명을 주셨다. 그리고 예수의 영이신 진리의 성령님이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고 다스리신다. 생명의 주체가 완전히 바뀐다. 오직 믿음으로 산다는 말은 내가 주인 되어 육으로 살던 자가 십자가에서 끝나고 진리의 성령님이 내 안에서 예수 생명을 살아내도록 주체가 되셔서 살아가신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1~4)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복음을 살아내도록 우리 안에 오신 진리의 성령님이 다시는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 정죄함이 없는 새 생명으로 내 영혼을 소생시키셔서 이제 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육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고 복음대로 살 수 있는 새 생명의 주관자가 되어 주신다. 오직 믿음으로 산다는 말은 이 사실을 믿고 누리며 산다는 의미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 예레미야 2장 16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나왔던 광야를 ‘길이 없고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땅, 사막과 웅덩이가 있는 땅, 건건한 땅, 메마른 땅’이라고 표현한다. 세상 한복판에서 이 세상 신인 사탄의 횡포 아래 순례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인생길은 사막과 같다. 길이 잘 보이지 않고 건건하고 웅덩이와 함정이 여기저기 기다리고 있고 양식도 없고 물도 얻을 수 없는 아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우리 인생의 노정을 가는 동안 주님은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하신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걸음을 보호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거친 광야를 지난 40년의 시간은 사실 가장 생생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린 성령님과 동행한 길이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항상 함께하고 위기에서 건져 주시는 주님의 도우심을 늘 경험하고 날마다 만나를 먹여 주신 광야는 고생길이 아니라 오히려 위험과 부족함과 도전이 많을수록 하나님의 임재를 더 생생히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 이 세상은 광야와 같다. 그러나 광야만 있는 게 아니라 광야 속에서 함께 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기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믿음의 삶은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체험하는 생생한 믿음의 여정,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랑의 여정이다. (2017년 9월) <끝>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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