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돌아가자! 그가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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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기념호를 제작하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사와 함께 많은 생각이 밀려왔습니다. 하나님이 지난 10년간 저희 작은 공동체에 베푸신 은혜를, 하늘을 두루마리 삼아 고백한들 다 기록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감격에만 머물기에는 오늘 우리의 현실이 참으로 냉엄합니다. 한국교회에 불어닥친 외풍은 일제시대 105인 사건을 통해 경험한 한국교회핍박 사건과 ‘신사참배는 우상숭배가 아니다’라는 예장총회의 결정으로 시작된 동방요배 이후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입니다. 공권력에 의한 강제 예배금지를 경험하고, 예배 현장에 공무원이 진입해 설교 중인 목회자에게 예배 경위 조사를 하는 이 상황 앞에서 10년을 맞았다고 감격에만 젖어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100년이 조금 넘는 믿음의 역사를 가진 이 땅에서 교회의 권위가 어쩌다 이토록 참담하게 유린당하게 됐을까요? 혹시 이 시기만 지나면, 이 바람이 잦아들면 괜찮아질까요?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이런 어려움은 극복된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까요? 한 목사님은 박해를 박해로 인식하지 못하는 한국교회라며 안타까움을 절절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암 6:3) 우리가 재난이 닥쳐올 날을 피하려고 하면서도 폭력의 날을 불러들이는 것이 우리의 행태라고 추상(秋霜)같이 아모스 선지자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온전하게 돌이키지 않는 한, 우리의 걸음은 심판의 날을 앞당기는 일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주님은 예레미야 2장 13절을 통해 그 원인을 준엄하게 말씀합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하나님을 무시하고 반역했던 그 행위를 돌아보지 않고 있는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의 고백을 다시 되새깁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호 6:1) 우리가 선택할 길은 오직 주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그 길을 기쁨으로 따라가는 것밖에는 달리 다른 방도는 없습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부흥의 열기, 교회 성장, 그리고 타락. 이제는 조롱과 멸시와 천대의 대상으로 전락해버린 추락. 우리가 뿌린 두 가지 악을 버리는 유일한 순종은 한국교회 곧 나(我)의 갱신, 회개입니다. 말로만의 회개가 아니라, 마음을 찢고 나아가는 돌이킴 이외에는 남은 것이 없습니다.

최근 복음기도신문은 이 같은 한국교회의 돌이킴을 위해 성경적 세계관으로 이 민족과 열방을 바라보기 위한 시도를 온라인 신문을 통해 1년 이상 추진해왔습니다. 역대상 12장 32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시세를 알면 마땅히 행할 일을 알게 되리라’ 그 순종의 일환으로 저희 단체 내에 싱크탱크 유티티(UTT, Understanding the Times)를 출범시켰습니다. 아직 소수의 사람들이 이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뇌된 대한민국, 진화론과 마르크시즘과 같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적 이데올로기에 세뇌된 성도들을 깨우기 위한 조직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그 날,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창간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헌신과 결단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복음기도신문]

발행인 김강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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