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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폭우로 산사태·홍수 발생…최소 20명 사망

▲ 베네수엘레 서부 메리다주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가옥 1만 2000채 이상이 파손됐다. 이번 폭우로 사망자 20명, 실종자 17명이 발생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reuters 캡처

베네수엘라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26일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메리다주 등 서부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최소 20명이 사망했으며, 17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무렵부터 이어진 산사태와 홍수로 베네수엘라 11개 주 1만 2000채 이상의 가옥이 파손되는 등 5만 5000여 명이 폭우 피해를 봤다.

라몬 게바라 주지사는 피해 지역의 여러 마을은 홍수로 인해 전기와 통신도 끊긴 상태라고 밝혔다.

진흙에 파묻힌 마을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열흘 가량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산사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4일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구조 활동을 위한 연료 지원을 약속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시 57:1)

석유 매장량 세계 1위인 베네수엘라는 초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극심한 경제난을 겪어 왔으며, 많은 국민들은 경제위기에 몰려 대거 이민과 난민으로 이 땅을 떠났다. 또한 베네수엘라의 비정부기구 폭력관측소(OVV)에 따르면, 2020년 베네수엘라에선 주민 1만 1891명이 살해됐는데, 인구 10만 명당 살해된 사람이 45.6명으로 중남미 최고였다. 치안 불안이 심각한 멕시코(10만 명당 30명), 브라질(23.5명), 콜롬비아(23.3명) 등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한 2013년부터 사회주의 정권을 이끄는 마두로 대통령과, 그에 맞서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과이도를 위시한 야권이 충돌해 온 가운데, 최근 베네수엘라 정국 위기 타개를 위한 정부와 야권과의 대화를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가지기도 했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불안한 베네수엘라에 폭우 피해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있는 영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자. 이때에 베네수엘라 교회들을 일으켜세우셔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을 전하게 하시고, 이땅에서 소망을 잃은 영혼들이 참 구세주요, 선한 목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많은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되는 은혜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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