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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통신] “저는 아프간에서 파송한 첫번째 선교사입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VOM US 캡처

아프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2.끝)

MIT팀, 난민사역, 큰모임을 갖다- 철수 2주후

세 분의 시니어 선생님들과 학교를 시작한 다음, 이어서 여름에 MIT팀이 들어와서 문화사역과 리더십스쿨 및 침례를 준비하고 있었다.

B 지방에 급작스런 육로차단과 탈레반의 근접으로 이웃나라로 임시철수를 하면서, B시로 들어오기로 했던 MIT팀을 이웃나라에서 이 나라 난민사역으로 돌리게 됐다. 이웃나라는 유럽으로 넘어가려는 이 사람들이 난민으로 머물거나 정착을 한다.

계획했던 일들은 모두 연기해두고, 난민들에게 매일 나가서 복음을 전하며 이 민족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확인해 나가는 시간이었다. 이후 큰 모임에 참석하게 됐다. 몸은 모임 중인데, 눈물은 흐르고 머리는 텅 빈 듯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아노미 상태였다. 말씀 가운데 상황은 정리되어 가면서도, 마음은 냉담했다. 모임 마지막 즈음에 아프간 현지인 사역자 청년들이 자신들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갑자기 보게 됐다. 이런 순서가 준비되고 영상이 마련되었는지도 몰랐다.

OO 지역에 있는 아프간 첫번째 현지인 사역자 쿠로쉬(가명) 형제와 얼마전 중앙아시아에 파송 된 페트루쓰 형제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 땅에서 파송한 첫 번째 선교사 쿠로쉬입니다…..”

저는 그들을 보며 펑펑 울기 시작했다. 도대체 왜 우는지 잘 몰랐지만 계속 울었다.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그때 내 안에 늘 우리가 붙잡고 기도했던 바로 그 말씀을 다시 내 안에 또렷이 말씀해주셨다.

“21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22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 60:21, 22)

그리고는 통곡하며 마음을 찢었다. 너무나도 마음은 아팠고 어찌할 줄 몰랐었지만, 모든 눈물이 그쳤을 때에 엄청난 위로가 나를 덮었다.

► 함께 이 땅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1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 고로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22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23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삼상 12:21-23)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
지금도 이 땅을 사랑하시며 속속들이 간섭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우리 눈에는 재앙 같아 보이지만 항상 주님은 말씀과 역사 속에서 신실하셨습니다.

이 땅에서는 성경이나 휴대폰에 다운로드 된 성경이 발견되면 죽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우리 형제들은 성경을 갖고 있고 휴대폰에 다운로드 된 성경도 있습니다. 저들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게 하시고, 성경이 없을 지라도 읽은 말씀들 기억나게 하시고 친히 말씀하여 주십시오. 말씀을 갖고 있는 민족을 버리시겠습니까? 주님의 이름을 갖고 있는 민족을 모른다 하시겠습니까? 이 땅 곳곳을 누비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던 민족을 그 숫자가 적다 하여 연약하다 하여 외면하시겠습니까?

주여, 죽음의 두려움 가운데 홀로 있는 믿음의 형제들 있습니까? 찾아가 평안을 주시고 만나 주옵소서. 주님께서는 이들을 자기의 백성 삼으신 것으로 인해 기뻐하셨습니다. 그들의 어떠함이 아니라 주님의 크신 이름 때문에 이 백성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강한 팔과 크신 손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간구할 때 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인도하여 주셔서, 이 땅을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의 인 50명, 의인 40명, 의인 30명, 의인 10명으로 인해 이 땅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형제들 안에 우리의 의가 되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언제나 우리의 왕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음을 선포합니다. 현재의 탈레반 점령이 지난 탈레반 정부의 시기와 다른 점은 그 곳에 예수님의 몸 된 교회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때는 교회가 미약했습니다. 20 년이 지난 지금은 엄청난 부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기를 통해 이 땅의 교회들을 정금같이 나오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을 단단케 하실 것입니다.

현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 주님의 사명 다하기 까지 보호해주십시오!
세계교회가 깨어 일어나 이 싸움을 함께 감당하며 전진하게 하여 주옵소서!

밤이 깊지만 아침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모든 교회가 이 땅이 점령되는 일들을 보며 안타까워 하지만, 마지막 시대에 우리에게도 일어날 일들임을 보게 하여주십시오. 이것은 깰 때가 되었다는 전세계에 주시는 회개의 메시지 일 것입니다.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할 때입니다. 주여, 이 사건을 시작으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꺼지지 않는 부흥이 이 땅으로부터 촉발되어, 회개와 함께 두 손을 들고 이 땅을 위해 기도하며 주님 앞에 서있는 세계교회에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전 세계에 부어 주시는 죽음을 뚫고 일어나는 회개의 부흥을 마지막으로 보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아프간= D선교사

[아프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1)] “선생님, 빨리 피하세요. 탈레반이 금방 잡으러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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