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사이로 고운 모래알들이 흩어진다. 작은 발가락 사이에도 모래알들이 들어와 간지럽힌다. 쌓아올렸다 허물어지고 다시 쌓아올리고. 종일 모래성을 쌓으며 놀아도 아이들은 지치지 않는다. 주님은 모래 위에 집을 지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우리의 추억을 잘 아신다. 그래서 복음을 가르쳐주신 후, 금방 알아들을 수 있는 비유로 말씀해주셨다. “얘야, 너 어릴 적 모래성을 쌓으며 놀 때 그 집이 잘 허물어지지 않더냐? 내 말을 듣고 삶에서 순종하지 않으면 그렇게 네 믿음도 허물어진단다. 그러나 순종하면 진리를 경험하지. 그런 사람의 삶은 반석 위에 지은 집처럼 견고한 거야.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그 집은 무너지지 않는다.” 아멘이다. 주님과 견고한 집을 짓자.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마태복음 7:26)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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