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北이 진보 후보 대통령 당선되도록 도발. 평화 공세 예상

북한이 지난 9월 28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사진: 유튜브채널 MBCNEWS 캡처

미 CSIS토론회에서 “상식 갖춘 한국인, 북의 공세에 영향받지 않을 것”

북한이 내년에 있을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도록 도발과 평화공세를 번갈아 반복하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최근 전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8일 ‘동북아 선거’를 주제로 마련한 인터넷 화상 토론회에서 미 윌슨센터(Wilson Center)의 수미 테리 국장은 북한의 김정은 총비서가 당연히 내년 3월 한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싶어한다며, 김정은은 진보세력이 차기 정권을 이어가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그는 최근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북한 측의 일부 대남 유화적 행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테리 국장은 내년 한국의 대선과 때를 맞춰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난 2012년 12월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북한이 인공위성 로켓을 쏘아올렸던 일을 거론했다.

그는 “북한은 (한국의) 유권자들에게 더 나은 접근 방식이 있다고 느끼면 도발로 눈을 돌렸다. 북한 측은 도발을 통해, 북한발 위협이 상존함을 한국 유권자들에게 각인시켜 진보세력이 (보수세력보다) 북한 문제를 (평화롭게) 더 잘 다룰 수 있다는 점을 호소하고 만일 보수후보 측에 투표한다면 그것은 한반도의 긴장만 더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주장을 하고 싶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앞으로 몇 달 간 북한은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계속해서 도발과 평화공세 사이를 오갈 것라며 “하지만 그간 북한의 도발과 평화 공세를 충분히 경험한 한국의 유권자들은 충분히 상식을 갖춰, 북한 측이 원하는 만큼 북한 변수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수 성향 대통령… 미국의 외교 정책에 훨신 부합할 것

또한 이날 함께 토론회에 참석한 조선일보의 최우석 미래기획부 부장은 진보정당 출신인 여당 후보가 한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전혀 새로운 일을 시도함으로써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을 거슬리게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 부장은 “(보수) 야당후보가 이기면 (북한) 인권문제, 법치문제 등과 같은 원칙 문제에 더 잘 순응하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북한과의 거래에 대해 매우 신중할 것이다. (보수 성향의 대통령이) 미국의 외교정책과 훨씬 더 부합할 것”이라고 했다.

문정부의 북한에 정보 보내려는 시민 활동 막으려는 모습 납득 어려워

이런 가운데, 같은 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최근 출간된 저서 ‘북한 수수께끼 (The North Korean Conundrum)’ 관련 화상 간담회에서 로버트 킹 전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 북한 정권이 주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여러 나라들이 북한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약품과 백신, 그리고 기술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오픈 테크놀로지 펀드’의 냇 크레천 부대표는, 한국 집권 여당이 주도해 제정한 대북전단금지법과 관련해 한국 문재인 정부가 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것보다 대북 정보유입을 강하게 단속하려 했다는 점이 우려스러웠다며, 북한에 정보를 보내고자 하는 역동적인 시민사회의 활동을 막으려 하는 모습은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최근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이자 민족 지도자인 이승만 대통령을 기리는 기념일이 그가 일제(日帝)의 박해를 피해 조국의 독립운동을 하던 미국의 두 개 도시에서 제정됐다. 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이 지난 1일 부에나팍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날’ 행사를 가진 가운데, 이날 LA 월넛시와 오렌지카운티 스탠튼시가 10월 1일을 ‘이승만 대통령의 날’로 선포했다.

이들이 이렇게 이승만 대통령의 날을 제정하고 기리는 이유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가능하게 한 훌륭한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청년 시절 이승만은 조선의 고종 재위시절 국가안위를 위협하는 정치범(그것도 누명으로)의 자격으로 옥중에서 목숨을 끝낼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모든 소망이 끊어진 감옥에서 기적적으로 하나님을 만나 청년 이승만은 그때부터 기울어가는 조국의 미래는 정치나 제도의 변화보다도 먼저 이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눈을 떴다. 그리고 그는 평생 이 민족의 복음화를 열망했으며, 평생 조국의 독립을 위해 다음세대를 교육하고, 자립을 위해 노력했다.

또 그는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이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역설하며 조선독립에 미친 사람으로 조롱받기도 했지만, 태평양전쟁이 나던 그해초 천황제를 채택한 일본이 도발한다면 미국의 젊은이들이 전쟁에서 희생될 수밖에 없다고 예견했다. 실제로 그 일이 1941년 12월 진주만 공습으로 현실로 나타나자, 그의 책 일본 내막기(Japan Inside Out)는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고 전 세계의 지식인과 정치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이후 세계정세를 꿰뚫는 그의 혜안이 세계 지도자들의 인정을 받으며,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독립국가 한국의 미래를 책임져야할 지도자로 부상했다. 실제로 그는 재임 기간 내내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에 연임되고,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하는 정치제도의 혁신을 안착시켰다. 이에 앞서 해방과 함께 귀국한 그는 당시 공산주의자들에게까지 최고 지도자로 추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1917년 러시아에서 볼세비키 혁명으로 집권한 공산주의 해악을 직접 목도한 경험을 토대로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는 온 국민을 위한 정치 이념이 아님을 깨닫고, 철저하게 반공의식으로 건국 대통령으로 자신의 직임을 다했다.

20세기 중반 2차 세계대전 이후 탄생한 수십개 신생 독립국 가운데 피원조국에서 원조국으로 탈바꿈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이 기반을 닦은 민족 지도자가 바로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저절로 자유 민주국가의 기반을 갖게된 것은 아니다. 1945년 해방 이후 3년의 미군정기간에 실시된 조사결과, 우리 민족의 정치의식은 일제를 벗어나면서 모두가 평등하고 공평하게 살 수 있게 한다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채택해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에 의해 공산주의를 채택한 북한은 부르조아를 제거하고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주장하며 농지개혁으로 무상몰수 무상분배(실제로는 무상노동)를 시행하며 공산사회를 이루고, 지금도 북한 전역의 주민들이 3대 세습이 단행된 김정은 체제에서 모든 자유가 제거된 압제와 함께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 대통령으로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조국을 건져내기 위해 미국 외교 역사상 역사상 유례가 없는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맨손의 대한민국이 미국의 원조를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그의 정치적 지략은 사실상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수많은 독재자 가운데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과오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도자는 이승만 대통령 이외에는 없다. 그것도 자신이 아니라 1960년 3.15 선거에서 부통령에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된 이기붕을 위한 행정부의 잘못을 자신의 책임으로 떠안고 사임한 이후, 쓸쓸히 가방 두 개를 갖고 하와이로 떠났다. 지금껏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여느 독재자처럼 치부하며 자신의 안위를 위해 뒷궁리를 했다면, 그처럼 외로운 말년의 삶을 살지는 않았을 것이다.(관련기사)

대선을 앞둔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 나라가 어떻게 건국 됐으며, 선조들의 어떤 노력의 결과로 지금의 경제 대국을 이룰 수 있었는지 올바로 알게 하셔서, 한낱 북한의 도발과 회유에 흔들릴 것이 아니라 올바른 세계관 안에서 지금 이때에 필요한 지도자, 사리사욕에 눈멀지 않고, 정직하고 청렴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여 섬길 수 있는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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