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같이 놀자. 여기에 앉아봐. 내 옆으로 붙어. 다리를 쭉 뻗어봐. 발을 모아보자.” 모래밭에 앉아 좁은 어깨들을 포개고, 손도 모으고, 다닥다닥 붙어 앉은 것으로 놀 준비 끝. 친구들의 다리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노래를 부르다 노래가 끝날 때 걸린 친구가 술래가 된다. 서로 비슷하지만 각각 다른 모양의 발가락을 보며 웃기도 한다. 친구의 따뜻한 체온을 통해 기쁘고 즐거운 마음들을 공유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아이들은 보았을까? 내 것과 친구들 것을 비교해 가며 웃었던 그 발가락과, 친구의 체온과, 활짝 핀 웃음 속에 있었던 하나님의 형상을 말이다. 영혼들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감미로운지, 꼭 발견하길 바란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 1:27)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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