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불길의 다음주자는 바로 우리!

존 폴록 지음 | (사)기독대학인회 옮김 | ESP | 227p | 2005

[216호 / 뷰즈인 북스]

최근 듣게 된 영향력 있는 한 기독단체 대표의 불륜 소식, 이미 오래된 교회 내의 분열들,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한국사회의 어두운 모습들을 보면서 케임브리지 7인의 이야기가 눈에 띄었다.

19세기 영국도 깊은 영적 침체기를 보내고 있었다. 어둠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은 미국의 무디를 통해 부흥의 불길을 영국으로 퍼트리셨다. 가난한 가정에 태어난 무디는 삼촌을 도와 구두 수선공으로 지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순회전도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된다. 이 일로 영국에서는 부흥의 씨앗들이 자라났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신 선교사 스코필드는 중국에서 중국인들과 씨름하며 살아가던 중에 선교사의 수가 턱없이 부족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전염병으로 죽어가면서도 그는 하나님께서 영국의 교회를 일으키시고, 특별히 대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피폐하고 고통 가운데 있는 중국의 영혼을 섬기게 되길 끝까지 기도했다. 또한 19세기 초반 중국의 내지까지 선교하려는 열정으로 가득한 영국인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의 영적 필요와 요구’라는 소책자를 통해 중국 선교를 영국 전역에 알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었다.

특별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 가운데 1885년, 중국으로 파송될 선교사 7인, 이름 하여 ‘케임브리지 7인’이 준비 중이었다. 아직 청년이었던 그들은 세상 유혹과 쾌락 등으로 갈등하며 넘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

케임브리지 7인 중 스탠리 스미스는 13세에 무디의 전도 집회에 참석해 주님을 영접하고 자신의 삶을 헌신한다. 비록 예수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드리지 않으면 구원의 기쁨도, 유혹을 이길 힘도 없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었으나 결국 대학교 조정 팀의 주장 선수로서의 명성을 뒤로 하고 주님께 자신을 내어 드렸다.

크리켓 선수로 대학 4년을 보내며 국가적으로도 명성을 지녔던 선수 C.T. 스터드는 사경을 헤매는 형을 통해 이 세상의 명예와 쾌락, 부가 아무 소용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는 구속이란 하나님이 값을 치르고 나를 사신 것인데 주님의 것인 나를 내가 소유한다면 도둑이라는 것을 깨닫고 주님께 삶을 드린다.

폴힐 터너 아더는 무디 집회에서 거룩한 성직을 안일한 삶의 방편으로 사용하려고 했던 악취나는 자신의 실상을 보고 하나님 앞에 엎어졌다. 그의 형 세실은 잘나가던 기병부대 장교 자리를 내려놓기까지 하나님은 은혜로 일해 주셨다.

허드슨 테일러가 자신의 집에 방문할 만큼 함께 동역하는 가족을 두었던 보샴은 결국 어머니의 열렬한 환영 속에 선교사가 된다. 조정클럽에서 만났던 카슬은 목사가 되었지만 중국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로 헌신하게 된다. 호스트는 군인이었지만 하나님의 강력한 인도하심으로 구원의 기쁨과 헌신으로 선교사가 된다. 그가 선교사가 되려고 허드슨 테일러를 처음 만나던 날은 스코필드가 죽고 난 며칠 뒤였다. 그는 스코필드의 기도의 응답이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부유하고 보장된 미래를 뒤로 하고 그들은 1885년 중국으로 떠났고 죽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께 충성했다.

중국으로 파송되기 전 나눴던 그들의 고별 설교는 이미 냉랭하게 식은 명목상 영국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에 부흥의 불씨를 던져 학생 자원운동으로 일어났다. 이후 세계 100여 개국의 대학생들이 자원하여 주님께 삶을 드렸다.

그들은 지금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외치는 듯하다. “내가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당신이 전적으로 그분께 헌신할 때 비로소 당신에게 임하실 것이며 그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하게 하시는 것인지 말씀하여 주실 것이란 사실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십자가 복음 안에서 완전한 자기 부인으로 나아오는 우리와 영원히 임마누엘 하신다. 그리고 주님의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는 통로가 되게 하신다. 일어나라! 청년들이여! [복음기도신문]

김은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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