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 같이

▶ 파키스탄의 한 여인과 아이(제공: WMM)

[222호 / 포토에세이]

모자(母子)처럼 보이는 한 여인과 남자 아이가 어린 양을 품에 안고 웃고 있다. 태어난 지 얼마 안됐는지 모포로 쌓아 조심스레 어린 양을 안고 있다. 고지대와 초원이 많은 파키스탄에서는 양과 함께하는 삶이 익숙하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양을 치고, 양 잡는 것도 배운다.

이렇게 애지중지하던 양을 어느 날, 목을 베고 피를 쏟아내고,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고, 내장을 씻고, 불로 태우고…. 어릴 때부터 희생제물을 드린 이스라엘 백성들은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내가 지은 흉악한 죄의 진노가 ‘양’에게 쏟아졌구나. 나 대신에 ‘양’이 심판을 받는구나.’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악을 대신 지고 죽임을 당하셨다. 마치 도수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 같이,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묵묵히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셨다. [복음기도신문]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이사야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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