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짓지 않고 싶은데 왜 자꾸 죄를 짓게 될까요. 눈물을 흘리고 데굴데굴 구르며 회개하고 술도 끊어보면 죄가 끊어질까요? 죄라는 것이 이런다고 해결될 단순한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죄에는 영적인 음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죄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습니다. 죄는 사탄과 딱 붙어 있기 때문에 죄를 지으면 곧바로 마귀에게 속하게 됩니다. 요한일서에는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요한일서 3:8)고 말씀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일까요?
낚시를 하려면 낚싯대에 투명한 낚싯줄을 매고 찌를 답니다. 그 밑에 한 번 걸리면 빠져나올 수 없는 낚싯바늘을 걸고, 거기에 물고기가 너무 좋아하는 맛있는 지렁이를 꿰어 물에 던집니다. 물속에 있는 고기가 그 근처를 왔다 갔다 하다가 어느 순간 맛있는 먹이가 꼬물꼬물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고기 입장에서 보면 식욕이 당기고 지렁이가 맛있다는 생각으로 덥석 물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 지렁이 속에 걸려 있는 낚싯바늘에 아가미가 꿰입니다. 그 낚싯바늘은 그냥 떠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낚싯대를 따라가 보니 무시무시한 낚시꾼이 빙긋이 웃으며 회를 뜨든지 매운탕을 끓여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고기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미끼만 물었을 뿐이지만 미끼를 무는 순간, 낚싯줄에 연결된 낚시꾼에게 끌려오게 됩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가 죄를 짓는 순간 죄를 짓는 자는 곧바로 마귀에게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죄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마귀의 일을 멸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요한일서 3:8). 예수님은 우리를 지배하는 죄의 세력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사탄의 세력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로 무섭고 지긋지긋한 죄의 사슬을 끊고 죄와 어둠의 제국에서 우리를 건져내신 것입니다. 믿음으로 그 십자가에 연합하십시오. 진리가 죄에서 자유케 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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