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두려워하는 존재가 됐을까요?

일러스트=김경선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리의 원형은 우리의 상상이나 경험이나 어떤 추론으로도 다다를 수 없는 하나님의 수준입니다. 주님 안에 있었던 우리의 원형은 때가 차매 아담과 하와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됐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됐다는 것은 우리가 존재적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고 하나님만이 가지고 계신 통치권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아담에게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생명의 특성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에 전혀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수준의 지혜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물들은 아담이 부르는 그대로 그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그 생명의 특성을 이해하고 통찰력 있게 바라볼 수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완전한 지혜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아담은 정서적으로도 완전했습니다. 난생 처음 본 하와를 두려움 없이 맞았습니다.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요한일서 4:18) 우리의 정서 중 가장 완전한 정서가 사랑인데, 아담은 두려움이 없는 완전한 사랑의 정서를 지음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하나님의 생명을 부여받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공격으로 죄를 지었습니다. 죄를 선택하면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씀은 존재 자체로 복되게 지음 받은 인간이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운명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를 ‘사망’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생을 “허물과 죄로 죽었다”(에베소서 2:1)고 선언합니다.

이렇게 구원의 대상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주님이 극단적인 선언을 합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에베소서 2:1)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이 우리를 죽음에서 살리실 뿐 아니라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던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품과 통치에 참여할 수 있는 생명을 되찾아 준 것입니다. 십자가 앞으로 나아오십시오! 그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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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의지’를 주신 이유는 ‘사랑’ 때문입니다
Made in GOD,당신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겉모습이 달라지면 내면도 변화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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