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의지’를 주신 이유는 ‘사랑’ 때문입니다

일러스트=김경선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과 기쁨의 교제의 대상’으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을 시키거나,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군주 노릇을 하기 위해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사랑의 관계란 강요를 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끌어다 사랑하게 만들거나, 사랑하도록 기계적으로 입력시켜 버린다면 사랑의 자발성은 없어지고, 사랑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철저하게 자발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어떤 결정을 하셔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사랑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자유 의지’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악과도 주지 말고, 타락할 기회조차 허락하지 말고, 어떤 선택의 여지도 없게 하셨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피조물인 우리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들을 수도 있고 거절 할 수도 있는 자유 의지까지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가장 존귀한 자로 대해 주신 증거입니다. 선악과는 우리를 시험 들게 하려고 두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거절하고 말씀을 배반할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을 무릅쓰고 자유 의지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간은 선악과 사건을 통해 자유 의지를 잘못 사용했고, 그 저주는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우리에게 주신 자유 의지를 지금도 강제로 빼앗거나 꺾지 않으십니다. 뱀이 유혹하는 그 순간도, 끔찍한 죄의 결과까지 다 아셨지만, 강제로 개입하셔서 막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특징인 자유 의지를 빼앗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겸손한 사랑의 표현이십니다. 놀라운 것은 범죄 한 후에도 우리를 사랑의 대상으로 창조하신 이 일을 감당하시되,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 내어줄지라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 결정을 이미 창세전에 하나님 마음 안에 내리셨다는 것입니다. 이 결정이 있었기에 십자가 복음이가능했고, 오늘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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