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반대 태아생명 살리기운동,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다

▲ 전국 거리에서 시민들에 의해 태아생명 살리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충청 천안에서 거리 홍보를 하는 모습. 제공: 지저스아미

▲ 인천 운서역에서 거리 홍보를 하는 모습. 제공: 지저스아미

71개 지역에서 가족, 지인 단위로 거리에서 피케팅

우리나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시작된 법 개정 시한이 마감된지 반년이나 지난 현재, 낙태반대 생명존중 운동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월간 지저스아미 5월호는 ‘전국으로 번져가는 태아생명 살리기운동’을 특집기획으로 다루며, 낙태반대, 태아생명 살리기 거리생명운동의 일환으로 자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시민들의 가두홍보활동이 전국 71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아는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 모두 태아였어요’ ‘1년에 낙태 110만 건, 하루에 3000건’ 이런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가족 단위 또는 지인들이 연합하여 거리생명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 서울 낙성대역 앞에서 거리 홍보를 하는 모습.
제공: 지저스아미

이용희 교수(지저스아미 발행인)는 좌담회를 통해 “지난해 11월 에스더 철야기도모임에 참석한 한 부부가 강남역에서 낙태반대 피켓을 들면서 시작된 거리생명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며 “이 운동으로 우리나라가 생명을 존중하고 태아를 살리는 나라로 새로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좌담회에 참석한 이선형 목사(강원도 춘천)는 “과거에는 미혼모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낙태반대운동을 하면서 어려운 상황에도 낙태하지 않고 끝까지 생명을 지킨 미혼모들이 너무 귀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그 이후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고 거리생명운동의 의의를 나눴다.

낙태반대운동은 단지 태아생명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정권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생명의 소중함도 깨닫게 하고 있다. 김영미 강도사는 “거리생명운동에 참여하면서 생명의 존귀함을 외치다 보니 이 땅에서 생명을 유린당하는 북한동포를 위하는 일도 연결되고, 주변의 작은 소자들을 섬기는 일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정치인들이 낙태죄 문제 해결에 사명감을 갖고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남 하동에서 거리 홍보를 하는
모습. 제공: 지저스아미

경기도 판교역과 미금역에서 낙태반대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오진숙 권사는 “70~80년대 성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한 채 낙태를 했다.”며 “교회에서 낙태가 죄라는 인식과 생명존중에 대해 주기적으로 가르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낙태반대, 태아생명 살리기 거리생명운동은 서울의 경우, 강남역,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역, 신촌역 등 13개 지역에서, 경기도는 기흥역, 야탑역, 역곡역, 김포구래역, 판교역 등 30개 지역에서, 인천, 강원, 충청, 대전, 대구, 춘천, 원주, 대전, 천안, 구미, 부산, 익산, 군사, 전주 등 71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운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사랑, 생명 전국네트워크로 연락하면, 전단지(국민용, 교회용)와 피켓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010-2190-1505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 전남 광주에서 거리 홍보를 하는 모습. 제공: 지저스아미

[관련기사]
낙태죄에 대해 무법사회가 된 한국, 그 이유는?
美 오하이오주 레바논 시의회, ‘낙태금지’ 만장일치 통과
시민단체, ‘비혼출산’ 프로그램 KBS 규탄 시위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423_YP_abortion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의 의료정보 공개 금지... 의료정보보호법 강화
20240421_FEBC_1000 main
다양한 사연, 믿음의 행진...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1000회 특집
20240421_FEBC_ICC
전쟁의 고통 겪는 우크라이나... 극동방송이 희망과 위로 전해
euthanasia0227
스코틀랜드 교회 지도자들, 조력 자살 반대 입장 표명

최신기사

수세 몰리던 미얀마군, 반격 본격화…태국 접경 거점도시 탈환
[TGC 칼럼] 복음은 성경의 역사적 증거다
[채영삼 칼럼] ‘예정론을 오해한 사람들’에게
BGEA, 폴란드서 복음주의 집회 개최… 1만 3000명 참여.700명 결신
유신진화론은 타협사상... "신학교에서 가르치면 안돼"
인도 기독교인들, 종교 자유 지키기 위해 투표소 향해
[오늘의 한반도] 여성긴급전화 1366, ‘가정 폭력’ 상담 절반… 3년새 ‘스토킹’ 2.3배 ↑ 외 (4/24)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