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호 / 마음의 눈을 밝히사(6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5:16)
십자가를 통해 주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분의 가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포도나무 가지가 반드시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만 살 수 있듯, 우리도 하나님과 연합된 생명이 되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택하여 세우셨습니다. 우리 인생도, 비전도 내 자신의 것이 아니며 우리 삶에 관한 계획도 주님이 다 세우셨습니다. 그러니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인생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아무 성과도 없이 무의미하게 죽으면 어떡하나 하는 미래의 열매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열매가 항상 있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기도만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우리 인생에 계획하신 열매를 드러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다 해버리시면 우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받는 우리에게 의와 기쁨이 되게 하시려고 남겨놓으신 몫이 기도입니다. 모든 것이 주의 은혜로 되는데 딱 한 가지, 우리에게 참여할 기회를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믿음과 기도입니다. 기도해야만 이루어지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이유는 단 하나, 주님이 우리와 사랑과 기쁨의 교제를 나누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네가 믿었기 때문에 기도했지? 네가 기도했기 때문에 이 일이 가능했다!”라고 하시며 그 영광을 우리에게 주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열매는 다 준비되어 있는데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예수님이 응답하십니다. [복음기도신문]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
(김용의.규장.2017)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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