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화 같은 천국을 소유한 기쁨


한 사람이 울퉁불퉁 돌이 가득한 밭을 종일 일구고 있다. 돌만 나오는 밭에서 다시 곡괭이를 내려찍는데 ‘우지끈’ 소리가 난다. 땅을 파보니 ‘보석 상자’가 묻혀있다. 흥분된 마음을 애써 달래며 상자를 다시 깊이 묻는다. 집으로 돌아가 전 재산을 정리한다. ‘누가 알면 안 돼. 빨리. 하루라도 늦으면 안 되는데…’ 그 밭을 강탈하듯 값을 치르고 난 그 날. 그가 느꼈을 그 기쁨. 천국을 소유한 기쁨은 이와는 비교도 안 되는 것이다. 이 기쁨을 맛보았는가? [복음기도신문]

그림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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