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NGO, 탈북민과 북 주민 돕기 온라인 행사 펼쳐

▲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링크 동아리. 출처: columbia.edu 캡처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고통받는 이웃, 북한 주민에 대한 다양한 이슈나 사건, 이야기를 소개한다. <편집자>

국제사회에서 탈북민의 구출과 정착, 또는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기금모금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미국 북한인권단체 링크(LiNK)를 후원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스대학교(Mills College) 동아리는 오는 30일 1000달러 모금을 목표로 온라인 김치 요리강좌를 개최한다. 소액의 입장권 판매를 통해 모인 기금은 링크가 하고 있는 탈북민 구출과 정착, 북한 인권의 실상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체인지 더 네러티브(Change the narrative)’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또 한국 내 탈북민 대상 무료 영어 교육을 통해 더 많은 탈북민들이 국제 무대에서 영어로 북한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 FSI(Freedom Speakers International)는 오는 5월 15일 ‘내가 생각하는 자유(What freedom means to me)’를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이 단체에서 주관한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수상한 탈북민들이 발표자로 나서 자신의 경험과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토론회를 통한 수익금은 FSI의 탈북민 영어교육 운영을 후원하게 된다.

북한 등 전 세계 기독교 탄압국을 돕는 오픈도어 선교회 영국지부(Open Doors UK)는 작년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기금모금 마련 스포츠 행사를 올해 가상 마라톤 대회 형식으로 다시 개최한다. 오픈도어 측은 홈페이지에 오는 9월 12일과 10월 3일 가상으로 열리는 ‘그레이트 노스 런(Great North Run)’과 ‘버추어 버진 머니 런던 마라톤(Virtual Virgin Money London Marathon)’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금 모금 행사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북중 접경 지역을 통해 북한으로 보내는 식품, 의약품 구매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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