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몸을 하나님께 담대히 드리라”

[211호 / 복음이면 충분합니다-반드시 누려야 할 은혜의 복음(4)]

헌신의 두 번째 의미는 ‘오직 하나님의 편에 선다.’는 말이다. 지금 확실히 주님 편을 택해야 한다. 마음의 여지를 남겨두지 말자. 단순하고 우직하게 주님만 붙들어라. 하나님 앞에 순종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자유의지는 반역에 불과하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순종 외에 다른 길이 없어야 한다. 그대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군대 직속상관만도 못한 분으로 취급되고 있지는 않는가? 자녀다운 순종으로 하나님을 대우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내 것이라 여기는 모든 소유권도 주님께 넘어감이 마땅하다. 지갑, 통장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오직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여야 한다.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이 땅은 산 제물로 살아가는 자들이 결코 본받지 말아야 하며 매순간 분별해야 할 곳이다(롬 12:2). 왜냐하면 세상가치는 우리의 육적 자아, 옛사람의 성향과 밀접하게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장망성(將亡城)에서 벗어나야 한다. 끈적거리는 옛정,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부추길 때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 말고 ‘본받지 말라.’는 진리를 결론으로 삼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자기 사랑에 미쳐 있는 이 세상 속에서 담대히 ‘내가 죽은 십자가’만 자랑해야 한다(갈 6:13).

주님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완전히 죽음으로 넘겨버린 옛자아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지 못하는 태도가 복음을 누리지 못하는 가장 큰 해악임을 명심하자. 철천지원수 대하듯 이 세대와 죄, 그리고 옛자아의 성향들을 대하자. 언제나 선하시고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는 자는 진리를 누릴 수 있다. 매순간 성령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소욕을 이루지 않을 수 있다.

우리의 헌신을 통해 주님이 이루시기 원하는 일은 한 몸, 즉 우주적 몸 된 교회를 이룩하는 것이다(롬 12:3~5).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따라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사는 자들이 모여 자기 주권을 포기하고 오직 믿음으로만 반응하는 교회들을 주님은 ‘한 몸’이라고 말씀하신다. 손과 발의 기능이 다르지만 한 몸 안에 있듯이 열방의 각 교회 지체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룬다. 그리고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난다(엡 4:10~16). 이 연합이 큰 비밀(엡 5:29)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가장 큰 비밀과 신비는 하나님과 일체 무관했던 우리를 자신의 아들 그리스도와 하나 되게 하신 일이며 그 복음의 영광에 따라 우리는 산 제물로 헌신, 즉 나의 할 수 없음을 넘어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친히 나를 통해 일하시는 삶을 주님 안에서 마음껏 누린다.

나로서는 불가능한 모든 일에 주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고, 결국 이 모든 헌신을 통해 주님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시는 일을 성취하고야 말 것이다. 온전히 헌신하는 자만이 그리스도의 우주적 신비를 온전히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기억하라. 우리는 사나 죽으나 오직 주님의 것이다. 우리의 작은 순종을 통해 불가능을 이루어 가시는 전능한 주님께서 지금도 다양한 사건을 통해 말씀의 성취를 보여주고 계신다.

그러므로 헌신하라. 두려워 말고 헌신하라. 멈추지 말고 헌신하라. 지금 헌신하라. 그대에게 전할 최고의 축복의 권면은 ‘주님께 헌신하라.’는 것이다. 그대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담대히 드리라! (2017년 6월) <끝> [복음기도신문]

일러스트=노주나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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