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호 / 포토에세이]
모로코 음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빵이다. 빵은 이들의 주식이다. 넓게 펴진 빵 반죽이 제빵사의 손가락 끝에서 어떤 모양으로 빚어질지 궁금해진다. 가장자리부터 동그랗게 말아갈까? 아니면 반을 포개어 접을까? 제빵사가 이제 막 만들기 시작하려는 그 빵이 이제 곧 모양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우리 하나님도 자신을 토기장이라고 말씀하신다. 진흙 한 덩이 같은 우리를 뚝 떼어내셔서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는 그 모양으로 독특하고도 개성 넘치게 지으셨다. 비록 하나님을 반역하고 떠나 죄로 망가져 그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렸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이전 것은 지나가게 하시고 새것이 되게 하셨다. 스스로 창조주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패역한 인생인 줄 아시고 하나님 자신의 생명 전부를 주시며 새 그릇으로 빚어주셨다.
보라! 새것이 되었다.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믿음으로 주님을 따라가보면 곧바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새 생명을 맛보게 될 것이다. 지금이다. 주를 따르라! [복음기도신문]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로마서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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